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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서이라, 쇼트트랙 남자 1000m서 동메달…지라드 金(종합)

2바퀴 남기고 헝가리의 류·임효준과 엉켜 넘어져

(강릉=뉴스1) 권혁준 기자 | 2018-02-17 21:42 송고 | 2018-02-17 21:44 최종수정
대한민국 서이라가 17일 강원도 강릉 아이스아레나에서 열린 2018 평창동계올림픽 쇼트트랙 스피드 스케이팅 남자 1000m 결승 경기에서 3위로 결승선을 통과한 뒤 태극기를 흔들고 있다. 2018.2.17/뉴스1 © News1 허경 기자
대한민국 서이라가 17일 강원도 강릉 아이스아레나에서 열린 2018 평창동계올림픽 쇼트트랙 스피드 스케이팅 남자 1000m 결승 경기에서 3위로 결승선을 통과한 뒤 태극기를 흔들고 있다. 2018.2.17/뉴스1 © News1 허경 기자

서이라(26·화성시청)가 남자 쇼트트랙 1000m에서 동메달을 수확했다.

서이라는 17일 강릉 아이스아레나에서 열린 2018 평창 동계 올림픽 쇼트트랙 남자 1000m 결승에서 1분31초619를 기록, 사무엘 지라드(캐나다·1분24초650)와 존 헨리 크루거(미국·1분24초864)에 이어 세 번째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쇼트트랙 대표팀은 앞선 여자 1500m에서 최민정(20·성남시청)의 금메달에 이어 이날 두 번째 메달을 수확했다. 이번 대회 한국의 동메달은 스피드스케이팅의 김민석 이후 두 번째다.

아쉬움이 남는 경기였다. 한국은 서이라와 임효준(22·한국체대) 등 두 명이 결승에 올라 최상의 결과를 기대했다.

중반까지 서이라와 임효준이 나란히 3, 4번째를 유지했고, 2바퀴를 남기고 임효준이 치고 올라왔다. 하지만 이 순간 가장 뒤에 있던 류 샤오린 산도르(헝가리)도 스퍼트를 했고, 서이라까지 세 명이 함께 엉켜 넘어졌다.

그나마 서이라가 먼저 일어났고 임효준이 뒤를 이어 결승선을 통과했다. 가장 마지막에 들어온 류는 실격 처리됐다.
1500m에 이어 대회 2관왕을 노리던 임효준은 아쉬움을 삼키게 됐다.

한편 함께 출전한 1000m 랭킹 2위 황대헌(19·부흥고)은 서이라, 임효준과 함께 겨룬 준준결승에서 실격 처리됐다.


starburyn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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