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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년손님' 나르샤 남편 황태경, 어색한 장모님은 옛말 '美친케미'(종합)

(서울=뉴스1) 백초현 기자 | 2018-02-17 18:10 송고 | 2018-02-17 18:25 최종수정
SBS '백년손님' 캡처© News1
SBS '백년손님' 캡처© News1

나르샤 남편 황태경이 장모님과 친구 같은 케미를 자랑했다.

17일 오후 5시 방송된 SBS '백년손님'에서는 논두렁에서 썰매타기에 도전한 이만기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만기는 온 힘을 다해 썰매타기에 집중했다. 장모님은 팔이 아파 썰매를 밀기 힘들어했고, 이를 지켜본 이만기는 썰매에 줄을 연결해 썰매열차를 완성했다. 오붓하게 두 사람은 썰매타기를 즐겼다.
또 박서방과 고서방은 장모님과 함께 제주도서 칡 캐기에 나섰다. 오랜시간 땅을 파도 끝이 보이지 않는 칡캐기. 힘겹게 꺼낸 칡뿌리 길이는 장모님 박여사 키만했다. 장모님은 "마음이 뿌듯하고 홀가분해 기분이 좋았다"고 칡캐기에 성공한 소감을 전했다.

담금주 애호가인 장모님은 칡을 집으로 들고와 술을 담갔다. 대형 사이즈 술병에 칡을 넣고 술을 부었다. 그는 "답답한 것이 내려가는 것 같고 좋더라"라며 무려 7통 반이 들어간 칡주를 완성한 소감을 밝혔다.

나르샤 남편 황태경은 장모님을 위해 춤 선생님으로 변신했다. 장모님은 딸의 무대를 보며 춤을 연습했지만 박자를 맞추지 못해 사위를 당황케 했다. 결국 황태경은 노래와 춤이 아닌 다른 것을 해보는 것이 어떻겠느냐고 제안했다. 그러자 장모님은 마술 도구를 가지고 나왔다.

황태경은 5만원을 지불하고 장모님의 마술을 지켜봤다. 하지만 허술한 마술에 어이없어 하며 환불을 요청했다. 환불을 거절당하자 그는 "일주일 용돈이 5만원이다. 아내에게 혼난다"며 장모님에게 부탁했다. 황태경은 "준비는 많이 했지만 알짜배기가 없다"며 장모님 무대에 실망했다.
결국 장모님은 하모니카 연주로 무대에 오르기로 결정했다. 1일 매니저를 자처한 사위는 의상도 완벽하게 준비했고, 긴장한 장모님 곁을 지켰다. 장모님은 준비력 좋은 사위에 "별 거를 다 준비했네"라며 감탄했다.


choy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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