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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3G 만에 터진 단일팀 첫 골, 백지선호 체코전서 쏜다

15일 첫 경기

(강릉=뉴스1) 이재상 기자 | 2018-02-15 08:47 송고
남자 아이스하키 대표팀이 15일 체코와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첫 경기를 갖는다. (대한아이스하키협회 제공). © News1

남북 여자 아이스하키 단일팀은 역사적인 올림픽 첫 골을 기록하기까지 3경기가 걸렸다. 이제는 '백지선호'의 차례다. 한국 아이스하키 역사의 한 페이지를 장식할 첫 골의 주인공이 누가될 수 있을지 시선이 쏠리고 있다.

백지선 감독이 지휘하는 남자 아이스하키 대표팀(세계 21위)은 15일 오후 9시10분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조별예선 첫 경기를 체코(6위)와 치른다.

먼저 조별예선을 나섰던 남북 단일팀은 스위스, 스웨덴과의 1~2차전에서 모두 0-8로 대패한 뒤 14일 열렸던 일본과의 3차전에서 1-4로 졌다.

역시 세계와의 격차는 존재했다. 그러나 단일팀은 조별예선 마지막 경기 2피리어드 중반 랜디 희수 그리핀이 고대하던 첫 골을 쏘면서 뜻 깊은 이정표를 세웠다.

백 감독이 이끄는 남자 대표팀은 올림픽을 앞두고 여러 차례 실전 경기를 통해 감각을 끌어 올렸다. 지난해 12월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열린 채널원컵에서 캐나다(1위), 스웨덴(3위), 핀란드(4위)와 스파링을 통해 상위 레벨을 체험할 수 있었다.
여자 아이스하키 단일팀 랜디 희수 그리핀이 14일 오후 강원도 강릉 관동하키센터에서 열린 2018 평창동계올림픽 B조 조별리그 3차전 일본과 경기에서 공격을 하고 있다. 이날 랜디 희수 그리핀이 첫 골을 터트린 여자 아이스하키 단일팀은 일본팀을 상대로 1대4로 패했다. 2018.2.14/뉴스1 © News1 임세영 기자

최근에는 카자흐스탄, 슬로베니아. OAR(러시아 출신 선수들)과 4차례 평가전을 치르는 등 게임 감각을 끌어 올렸다. 평가전에서 1승3패로 부진했지만 연습경기였기 때문에 크게 개의치 않았다.

백지선 감독은 대회 목표로 '금메달'을 내세웠다. 현실적으로 쉽지 않아 보이지만 그는 "우린 절대 지러 온 것이 아니다. 매 경기 승리하길 원한다"고 했다.

첫 경기서 만나는 체코는 결코 만만한 상대가 아니다. 체코는 1998 나가노 올림픽 금메달, 2006 토리노 동계올림픽 동메달을 획득한 강 팀이다.

'언더독의 반란'을 노리는 대표팀은 간판 공격수 김상욱-김기성 형제와 골잡이 조민호를 앞세워 체코의 골문을 노린다.

지난해 채널원컵에서 3경기 연속 도움을 올린 김기성과, 최강 캐나다를 상대로 멀티골을 터트렸던 김상욱은 자신감이 넘친다. 큰 경기에서 강했던 조민호도 첫 골의 주인공이 되겠다고 벼르고 있다.

조민호는 "아무리 NHL에서 화려한 경력을 보냈거나 KHL에서 쟁쟁한 선수라고 해도 우린 똑같은 장비를 입은 아이스하키 선수"라며 "명성에 위축되지 않고 우리의 경기를 펼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alexe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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