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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튼 29득점' DB, 삼성 꺾고 4연패 탈출…KGC는 2연승

(서울=뉴스1) 양재상 기자 | 2018-02-14 21:21 송고 | 2018-02-14 21:22 최종수정
원주 DB의 디온테 버튼./뉴스1 DB © News1 유승관 기자
원주 DB의 디온테 버튼./뉴스1 DB © News1 유승관 기자

원주 DB가 서울 삼성을 꺾고 4연패에서 탈출했다.
선두 DB는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17-18 정관장 프로농구 삼성과의 경기에서 90-84로 이겼다.

DB는 4연패를 끊으며 33승13패로 2위 전주 KCC와의 격차를 1게임 반으로 벌렸다. 삼성은 21승25패로 7위에 머물렀다.

DB는 디온테 버튼이 29득점 8리바운드 4어시스트로 맹활약했다. 로드 벤슨도 14득점 10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달성하며 팀 승리를 도왔다.

삼성에서는 리카르도 라틀리프가 26득점 13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달성하고 마키스 커밍스도 16득점을 기록하며 경기를 뒤집으려 했지만 역부족이었다.
경기 초반 벤슨은 리바운드 4개로 라틀리프와의 골밑 대결에서 우위를 점했다. 여기에 DB는 이우정의 5득점 활약에 힘입어 25-17 리드로 1쿼터를 마쳤다.

2쿼터에서도 DB는 리드를 유지했다. 3점포만 5개 성공해 점수차를 21점까지도 벌렸다. DB는 리바운드 9개로 골밑 주도권도 잡으며 54-33으로 전반을 끝냈다.

후반에도 DB의 기세가 이어져 점수차는 한때 27점까지 벌어졌다. 삼성은 라틀리프가 고립돼 공격이 여의치 않았고, 3쿼터는 DB가 70-55로 앞서며 마무리됐다.

마지막 쿼터 삼성은 약 2분만에 8득점으로 점수차를 한자리수로 좁히며 추격을 시작했다. 라틀리프의 활약도 살아나며 삼성은 역전에도 성공했다.

그러나 경기 막판 버튼이 15득점을 몰아넣어 DB는 재역전에 성공했다. 분위기를 다시 가져온 DB는 리드를 유지하며 경기를 90-84 승리로 장식했다.

안양실내체육관에서는 안양 KGC가 인천 전자랜드를 87-75로 눌렀다.

2연승을 올린 KGC는 25승21패(6위)를 기록하고 전자랜드는 26승20패(5위)가 돼 두 팀간 격차는 1게임으로 줄었다.

KGC에서는 데이비드 사이먼이 39득점 14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이뤄내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전성현도 25득점을 넣으며 활약했다.

전자랜드에서는 브랜든 브라운이 26득점 23리바운드 더블더블로 고군분투하고 차바위도 14득점을 올렸지만 팀은 패배해 빛이 바랬다.


franc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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