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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수열전]카니발vs코란도투리스모, "설 연휴 버스전용차로로 빠르게"

(서울=뉴스1) 박기락 기자 | 2018-02-15 07:00 송고 | 2018-02-15 08:46 최종수정
기아자동차의 2018년형 카니발(뉴스1DB)
기아자동차의 2018년형 카니발(뉴스1DB)

현행법상 9인승 이상 차량에 6명 이상이 탑승하면 버스전용차로 주행이 가능하다. 버스나 승합차 등이 조건에 부합하지만 특별한 목적이 아닌, 일상생활에 쓰기에는 무리가 있다. 버스전용차로를 달리면서 일상생활에도 부담 없이 사용할 수 있는 대형차 모델로는 카니발과 코란도 투리스모를 꼽을 수 있다.

이들 모델은 출퇴근용으로도 충분히 활용할 수 있어, 캠핑을 즐기거나 장거리 운행이 잦은 소비자들에게 큰 인기다.

◇대한민국 대표 미니밴 '카니발'

카니발은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RV 미니밴이다. 야외활동을 즐기는 레저족과 장거리 이동이 잦은 고객들은 물론 일상생활에서도 출퇴근, 아이들의 통학용으로도 폭넓게 사용할 수 있다.

카니발의 장점은 필요에 따라 다양한 트림을 선택할 수 있다는 점이다. 가솔린과 디젤 엔진 라인업을 갖춘 카니발은 하이리무진, 아웃도어, 7인·9인·11인승 등 세분화된 트림이 특징이다.

미니밴이지만 투박하지 않은 디자인도 인기 요소다. 카니발 7인승은 전장 5115mm, 전폭 1985mm의 넓고 긴 차체를 갖추고 있다. 반면 전고는 1755mm로 상대적으로 낮아 날렵한 디자인을 자랑한다.

3.3리터 V6 GDi 엔진을 탑재한 카니발은 최고출력 280마력, 최대토크 34.3kg.m의 힘을 낸다. 경쟁 모델인 토요타의 시에나보다 최고출력(266마력)과 최대토크(33.9kg.m)가 더 우수하다. 중량도 150kg 정도 가벼워 주행성능도 경쾌하다.

2충돌 정도에 따라 압력이 2단계로 조절되는 스마트 에어백이 운전석과 동승석에 적용했다. 차량이나 보행자와의 충돌이 예상되면 차량을 긴급 제동시켜 피해를 최소화하는 긴급제동보조시스템(AEB)과 동승석 시트벨트 경보장치 등 안전사양도 추가됐다.

편의사양도 보강됐다. 앞차와의 거리를 감지해 능동적으로 거리를 유지하며 운전자의 운전 피로도를 줄여주는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SCC)가 탑재됐다. 운전자가 시트 측면의 스위치를 통해 동승석의 위치 및 기울기를 조절할 수 있는 동승석 워크인 스위치도 적용된다. 가격은 트림에 따라 2755만~3705만원이다.

◇ 4륜구동으로 아웃도어에 최적화 '코란도 투리스모'

코란도 투리스모(뉴스1DB)© News1
코란도 투리스모(뉴스1DB)© News1

2018 코란도 투리스모는 전천후 아웃도어 활용성에 더해 향상된 스마트기기 활용성 등 상품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변화된 전면 디자인은 대형 SUV에 걸맞은 존재감을 확보했다. 웅장하면서도 힘이 넘치는 스타일을 표현하기 위해 후드의 캐릭터라인을 통해 입체감을 부여하고 라디에이터 그릴은 사이즈를 확대해 존재감을 표현했다.

LED 주간주행등을 라디에이터 그릴 상단의 크롬라인과 연결시켜 일체감 있고 세련된 이미지를 구현했다. 라디에이터 그릴 각 라인에 개별적으로 입체감을 부여하고 포지셔닝램프와 주간주행등이 통합된 LED 램프로 강렬한 전면부 인상을 완성했다.

안전사양으로는 전방 장애물 감지 센서가 신규 적용돼 주차 편의성을 높였다. 스마트기기 연결성과 활용성을 획기적으로 향상시켜 줄 스마트 미러링 시스템도 탑재됐다.  애플 카플레이(Apple CarPlay)와 안드로이드(Android) 미러링 서비스를 제공하며, Wi-Fi를 통해 안드로이드 디바이스의 모든 앱을 양방향으로 즐길 수 있다.

라디오 주파수 자동 변경, 라디오 실시간 음원 저장 기능과 음성인식기능으로 편의성을 향상시켰으며, ETCS(하이패스) & ECM 룸미러도 전트림 기본 적용했다.

코란도 투리스모는 카니발에는 없는 4WD 시스템이 탑재, 오프로드와 눈비길 주행에서 안전성을 자랑한다. 9인승 및 11인승 모델로 운영되는 코란도 투리스모의 판매가격은 2838만~5220만원이다.


kirock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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