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를 하루 앞둔 14일 오후 경찰청 귀성길 점검 헬기에서 바라본 경부고속도로 동탄JC 하행선(오른쪽)이 귀성차량들로 붐비고 있다. 2018.2.14/뉴스1 © News1 신웅수 기자 |
설연휴를 하루 앞둔 14일 오후 전국 고속도로는 본격적인 귀성길 정체가 벌어지고 있다. 하행선 정체는 오후 5~6시쯤 절정을 이룰 전망이다.
한국도로공사는 이날 서울에서 지방으로 향하는 주요 고속도로 하행선 정체가 오전 10시쯤 시작돼 늦은 밤까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귀성길은 연휴 첫날인 15일까지 혼잡하겠다.오전 5시 출발 기준, 서울에서 각 도시까지 걸리는 시간은 △부산 6시간20분 △울산 4시간37분 △강릉 3시간40분 △양양 3시간10분 △대전 4시간30분 △광주 6시간20분 △목포 6시간50분 △대구 3시간55분이다.
특히 경부고속도로와 천안논산고속도로, 중부고속도로, 중부내륙고속도로 등 수도권과 지방을 잇는 주요 하행선은 곳곳에서 차량이 가다서다를 반복하고 있다.
오후 5시 현재 정체를 빚고 있는 곳은 경부고속도로 부산방향 동탄분기점~오산나들목, 북천안나들목~청주나들목 등 모두 51.8km 구간이다. 서해안고속도로는 목포방향 발안나들목~행담도휴게소, 당진분기점~서산나들목, 동서천분기점~군산휴게소 등 모두 47.1km 구간에서 정체다.중부고속도로는 통영방향 마장분기점~남이천나들목, 대소나들목~증평나들목, 오창휴게소~남이분기점 등 53.8km 구간에서 차량이 제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
중부내륙고속도로는 창원방향 괴산나들목~장연터널남단, 남여주나들목~감곡나들목 등 모두 37.7km 구간에서, 천안논산고속도로는 천안분기점~정안나들목 등 27.1km 구간에서 거북이걸음을 하고 있다.
서울방면 상행선은 대체로 원활한 흐름을 보이는 가운데, 수도권 일부도로에서 정체다. 오후 5시 기준, 지방 주요도시에서 서울까지 걸리는 시간은 △부산 4시간20분 △울산 4시간10분 △강릉 2시간20분 △양양 1시간40분 △대전 1시간50분 △광주 3시간 △목포 3시간30분 △대구 3시간13분이다.
귀성길 정체는 이날 밤늦게나 다음날(15일) 새벽까지 이어지겠다. 15일에는 하행선 정체가 오전 10~11시쯤 절정을 이루겠다고 도로공사 측은 밝혔다.
2018.2.14/뉴스1 © News1 성동훈 기자 |
wonjun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