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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6·13 경남도지사 선거는 내 재신임 묻는 선거"(종합)

"바른미래당은 일장춘몽…국민 사표 될 당에 표 안 줘"
"오세훈도 후보군…당을 이끌어갈 지도자감"

(서울=뉴스1) 전형민 기자 | 2018-02-14 16:38 송고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가 14일 오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있다. 2018.2.14/뉴스1 © News1 박정호 기자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는 오는 6·13 지방선거에서 최대 격전지로 꼽히는 경남도지사 선거와 관련 "경남지사 선거는 홍준표의 재신임을 묻는 선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홍 대표는 직전 경남도지사였다가 중도 사퇴했다.

홍 대표는 이날 서울 여의도 한국당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경남지사 선거에) 나가는 후보는 후보만의 선거가 아니고 경남분들에게 내 재신임도 물을 것"이라며 이렇게 말했다.

이어 "선거라는 것은 지금 같은 경우는 2~3일새에 민심이 달라진다"며 "민주당 지지계층이 적극적으로 응해 나온 지금의 여론조사 수치로 선거를 판단하면 안 된다"고 주장했다.

그는 경남지사 후보로 거론되고 있는 윤한홍 의원에 대해서는 "윤 의원은 내 4년4개월 (경남지사) 재직동안 3년을 부지사로 함께한, 경남지사 모든 업적의 실무책임자"라고 소개했다.

또 최근 한국당 서울시장 후보로 거론되는 오세훈 전 서울시장에 대해서는 "원 오브 뎀(one of them·여러  명 중 한 명)"이라며 한국당 서울시장 후보군 중 한 명임을 밝혔다.

그는 오 전 시장에 대해 "당의 제일 중요한 자산이고 당을 이끌어나갈 지도자감"이라며 "종로 선거에서 한 번 실족했다고 정치생명이 끝난 게 아니라 얼마든지 한국당을 위해 헌실할 기회가 오면 몸을 던질 수 있는 분"이라고 설명했다.

지방선거를 위한 공천심사 위원회 구성과 관련해서는 "가능한 당내 인사의 포함을 최소화해 외부 인사로 설날 이후 구성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당내 경선을 통한 시너지 효과를 강조하고 "(경선 전) 다자구도 상태에서 적어도 10%의 지지를 받는 것이 (후보들이) 경선에 참여할 수 있는 최소한의 조건이라고 본다"고 말했다.

홍 대표는 전날(13일) 국민의당과 바른정당의 통합으로 출범한 바른미래당에 대해서는 "남가일몽이고 일장춘몽에 불과하다"고 비판했다.

그는 '선거를 앞두고 단일화나 연대에 대해 고민하지 않느냐'는 질문에 "우리는 항상 우리 힘으로 선거를 치렀지, 연대한 적이 없다"며 "국민들은 여야 대립구도에서 중간지대에 있는 당에 사표가 될 것이 뻔한 표를 주지는 않는다"고 주장했다.

홍 대표는 당내 4선 이상 중진들과의 마찰을 묻는 질문에는 "이미 페이스북에 내 입장을 밝혔다"고만 답했다. 최고·중진 연석회의를 요구하는 중진 의원들과 여전히 평행선을 달리는 것으로 설 명절 이후 이와 관련 당내 갈등이 폭발할 가능성이 있다.

그는 한 언론사에 대해 출입을 정지하는 등 강경 조치한 것에 대해서도 "천명한대로 민사소송이 끝날 때까지 (조치를) 계속하겠다"며 기존의 입장을 재차 확인했다.

한편 앞서 홍 대표는 이날 김성태 원내대표 등 지도부와 서울역을 방문, 귀성인사 자리에서 "야당이 되다 보니 중진 기자들이 (취재 현장에) 안 오고 경력이 일천한 기자들이 온다"며 "질문의 품격이 낮다. 품격이 없다"고 말했다.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가 14일 오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있다. 2018.2.14/뉴스1 © News1 박정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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