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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빈 구속]롯데, 임시 사장단회의 통해 비상경영위원회 구성

황각규 부회장 비상경영위 위원장 맡아…"이해관계자 안심시켜 달라"

(서울=뉴스1) 류정민 기자, 장도민 기자 | 2018-02-14 16:16 송고 | 2018-03-19 08:42 최종수정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왼쪽)과 황각규 부회장© News1 유승관 기자

롯데그룹이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의 법정구속 하루만인 14일 임시 사장단 회의를 열고 황각규 부회장을 중심으로 비상경영위원회를 운영하기로 했다.

이날 롯데그룹은 서울 잠실 롯데월드타워 31층에서 사장단 및 지주임원 총 90여 명이 모인 가운데 회의를 진행했다.

회의 주체인 비상경영위원회는 황각규 롯데지주 대표이사를 위원장으로 민형기 컴플라이언스 위원장, 허수영 화학BU장, 이재혁 식품BU장, 송용덕 호텔서비스BU장, 이원준 유통BU장 등을 주축으로 운영된다.

황 부회장을 비롯한 롯데그룹 부회장단은 이날 오전에는 신 회장이 수감된 경기도 의왕시 소재 서울구치소를 찾아 신 회장과 10여 분 간 면회를 가졌다.  

면회에서 부회장단은 '국내외 경영 전반을 챙기고 임직원들이 동요하지 않도록 경영전반을 두루 챙기겠다'는 뜻을 전했고 신 회장은 '그렇게 해 달라'고 답한 것으로 전해졌다.

당초 롯데그룹은 신 회장이 최소한 법정구속은 면하지 않겠느냐는 쪽에 무게를 싣고 있었다. 설 연휴 전날인 이날을 임시 휴무일로 지정했지만 신 회장이 법정구속되면서 주요 임직원이 출근하며 비상경영체제에 돌입했다.

황각규 비상경영위원회 위원장은 각 계열사 대표에게 "적극적인 소통을 통해 임직원, 고객, 주주 등 이해관계자들을 안심시키고 정상적으로 경영에 임해달라"고 내부에 당부했다. 아울러 "명절을 맞아 협력사들은 물론 직원들의 사기가 떨어지지 않도록 궁금한 점을 설명해 주는 등 세삼한 배려를 해 달라"고 강조했다.

롯데 관계자는 "비상경영체제를 통해 현안이 공유되도록 신속하고 빠른 의사결정을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부장판사 김세윤)는 전날 신 회장이 롯데면세점 월드타워점 면세점 특허를 얻는 대가로 박근혜 전 대통령 비선실세 최순실씨 측에 70억원의 뇌물을 건넸다고 보고 징역 2년6개월과 추징금 70억원을 선고했다.


ryupd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