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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칼로리 명절음식 대신할 영양 간식과 효능은?

(서울=뉴스1) 김수경 에디터 | 2018-02-16 08:00 송고
민족 최대의 명절인 설이 밝았다. 오랜만에 온 가족이 모여 떡국, 전, 갈비 등 한 상 가득 차린 세찬을 먹으며 한 해를 위한 덕담을 주고받는다. 하지만 기름지고 열량이 높은 명절 음식으로 하루 세 끼를 다 먹었다가는 칼로리 폭탄을 맞을 수도 있다.

설 연휴 동안 고칼로리 음식들로 새해 다이어트 결심이 무너지지 않도록 맛있게 먹고 건강도 챙기는 대체 간식과 효능을 소개한다.  
 

‘곶감

생감의 껍질을 벗겨 건조한 곶감은 우리나라 대표 건조과실로, 명절이나 제사 때 많이 쓰인다. 쫄깃한 식감에 달콤한 맛을 지닌 곶감은 수정과의 원료이기도 하며, 예로부터 손님 접대용과 노인, 어린아이의 간식으로도 많이 이용됐다. 
  
장기간 보관이 가능하고 칼로리가 낮아 체중 관리 시 섭취하기에 좋다. 또 기관지, 혈액순환에 도움을 주며, 음주 전후에 먹게 되면 숙취해소 효과를 볼 수 있다. 하지만 많은 한꺼번에 섭취할 경우 변비가 생길 수 있으므로 하루 1~2개 정도 섭취하는 게 좋다. 
  
 

‘대추’

약재로 많이 사용돼 약방의 감초라 불리는 ‘대추’. 몸에 좋은 약재뿐 아니라 삼계탕, 차, 식혜 등 다양한 곳에 사용된다. 보통 생으로 먹거나 말려서 꿀과 함께 차로 끓여마신다. 당분이 많이 함유되어 있어 하루 5개 정도 섭취하는 게 적당하다. 
  
비타민이 풍부한 대추는 모세혈관과 동맥경화 질환을 예방하는데 좋다. 또 몸을 따뜻하게 해주어 면역력 강화와 감기 예방에 효과적이다. 반대로 몸에 열이 많은 사람은 설사나 복통을 일으킬 수 있으니 주의하도록 하자. 
 
 

‘사과’
 
명절이면 절대 빠질 수 없는 과일 사과. 사시사철 맛있게 즐길 수 있는 사과지만 늦여름부터 가을까지가 제철이다. 사과는 껍질에 상처가 없고 탄력이 있는 것이 좋다. 생으로 깎아 먹거나 잼, 주스, 샐러드, 식초 등 여러 요리에 사용된다.
  
사과는 식이섬유가 많고 다당류 비율이 높아 다이어트에 도움이 된다. 사과 껍질에는 셀룰로오스와 펙틴이 함유돼 있어 변비 예방에도 효과적이며, 사과 껍질 안의 퀄세틴은 항산화 작용이 뛰어나다. 또 나쁜 콜레스테롤을 배출하고 혈압을 낮춰줘 심혈관질환 예방에 좋다.

 

‘배’
시원하고 달콤한 맛이 일품인 배. 과즙이 풍부한데 반해 개당 50kal로 열량이 낮다. 주로 날로 먹거나 주스·통조림·잼·배숙 등을 만들어 먹는다. 연육 효소가 있어 단백질의 연육을 도와 육류를 부드럽게 먹을 수 있도록 해준다. 

비타민과 식이섬유가 풍부한 배는 기관지 질환에 효과가 있는데 기침을 없애고 배변과 이뇨작용을 돕는다. 또한 배가 차고 아플 때 증상을 완화해 주며 종기를 치료하는 데도 도움을 준다. 그밖에 해독작용이 있어 숙취 해소에 좋다. 
 

‘견과류’
호두, 아몬드, 잣 등의 견과류는 탄수화물, 단백질, 지방, 비타민, 무기질 등 각종 영양소가 듬뿍 들어 있는 식품이다. 콜레스테롤을 낮추는 오메가-3 지방산이 많이 함유돼 있으므로 견과류를 규칙적으로 먹으면 심장 질환 위험을 낮춘다는 사실이 여러 연구에서 밝혀졌다. 

다만 견과류는 열량이 높기 때문에 과자, 아이스크림, 빵 등 다른 고열량 간식을 피해 섭취하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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