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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물마감] 대두, 10주만에 최고치…밀 ↓·옥수수 ↓

(시카고 로이터=뉴스1) 김정한 기자 | 2018-02-14 06:19 송고
미국의 대두 선물 가격이 10주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트레이더들에 따르면 아르헨티나의 덥고 건조한 날씨로 인해 대두 생산이 제한을 받을 것이라는 우려 속에서 대두박 시장이 호황을 맞아 상승 작용을 일으켰다.

밀 선물은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한 후 하락했다. 옥수수는 장중 지난해 8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한 후 소폭 밀렸다.

13일(현지시간) 시카고상품거래소(CBOT)에서 거래된 3월물 대두는 10센트 상승한 부셸당 10.11-3/4달러를 기록했다. 

3월물 연질 적동소맥은 3-1/4센트 하락한 부셸당 4.60-3/4달러를 나타냈다. 지난해 8월8일 이후 최고치다. 3월물 옥수수는 1/4센트 내린 부셸당 3.66-3/4달러를 나타냈다. 

3월물 대두박 선물은 7.4달러 오른 톤당 365.2달러를 기록했다. 지난 6거래일 연속 랠리를 기록하며 11.3% 올랐다.

미드에스트 마킷 솔루션즈의 브라이언 홉스 대표는 "아르헨티나는 이번 주에도 건조한 날씨를 이어가고 있다"며 "이로 인해 대두박 수출 예상치가 줄어들 것"아라고 말했다.

아르헨티나는 세계 1위의 대두박 수출국이고 3위의 대두 수출국이다. 옥수수는 아르헨티나의 건조한 날씨 전망으로 인해 낙폭이 제한됐다. 미국 밀 재배 지역에서도 건조한 날씨가 계속 이어져 밀 가격을 지지했다.

<© 로이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cene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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