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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속마감] 2% 안팎 급등…주석, 1년래 최고치 근접

(런던 로이터=뉴스1) 이창규 기자 | 2018-02-14 02:54 송고
13일(현지시간) 주석가격이 지난달 기록했던 1년 만에 최고치에 근접했다. 달러화가 약세를 나타내고 있는 가운데 인도네시아의 수출이 감소하면서 타이트한 공급에 대한 우려가 고개를 들어 가격을 끌어올렸다.
이날 런던금속거래소(LME)에서 주석은 1.9% 상승한 톤당 2만1500달러를 기록했다. 지난달 말 주석은 2만2000달러까지 오르며 지난해 2월 이후 최고치를 나타냈다.

티베리우스자산운용의 크리스토프 에이블 최고경영자(CEO)는 "인도네시아의 공급 부족과 함께 장기적으로는 주석의 대체 자원에 대한 우려가 존재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달러화의 약세는 강세 재료라고 말했다. 달러화 약세는 미국을 제외한 국가들의 주석 매수가격을 낮춘다.

세계 최대 취발석 수출국인 인도네시아의 지난달 취발석 수출량은 4507톤을 기록했다. 전달(12월) 대비 36% 감소했고, 전년동월대비로는 35% 줄었다.

LME 창고의 주석 재고가 감소하면서 공급 부족에 대한 불안감이 커졌다. LME 창고의 이 달 주석 재고는 1935톤으로 지난해 2월 이후 67% 줄었다. 투자자들이 접근 불가능한(canceled warrants) 재고가 약 35%를 차지했다.

LME 시장에서 주석 3개월물 대비 현물의 프리미엄은 톤당 약 90달러다. 선물 대비 현물의 프리미엄은 지난해 4월 이후 계속됐다.
머니매니저들의 주석에 대한 순매수 포지션은 1384계약 혹은 6920톤으로 지난달 동안 약 70% 증가했다.

구리는 2.3% 상승한 톤당 6987달러를 기록했다. 지난해 말 구리는 7300달러를 상회하며 4년 만에 최고치를 나타냈다.

아연은 2.6% 오른 톤당 3469달러에 거래됐다. 납은 1.8% 상승한 톤당 2561달러를 기록했다.

니켈은 2.7% 오른 톤당 1만3450달러로 장을 마쳤다. 알루미늄은 0.7% 상승한 톤당 2139달러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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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ellowapoll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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