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본문 바로가기 회사정보 바로가기

> 정치 > 청와대

文대통령 "美도 남북대화 긍정적…北과 대화의사 밝혀"(종합)

라트비아와 정상회담서 언급…靑 "美태도 우리와 가까워져"
靑관계자 "백악관내 논의가 무르익길 기다리고 있어"

(서울=뉴스1) 김현 기자, 조소영 기자 | 2018-02-13 16:14 송고
문재인 대통령이 10일 강원도 강릉 관동하키센터에서 열린 2018 평창동계올림픽 B조 조별리그 여자 아이스하키 단일팀과 스위스의 1차전 경기 시작 전 마이크 펜스 미국 부통령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청와대) 2018.2.11/뉴스1 © News1 이광호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13일 남북대화 및 북미대화와 관련한 미국의 입장에 대해 "미국도 남북대화를 긍정적으로 보고 있으며, 북한과의 대화 의사를 밝혔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청와대에서 라이몬즈 베요니스 라트비아 대통령과의 가진 정상회담에서 베요니스 대통령이 '문 대통령의 노력으로 평창동계올림픽이 평화올림픽으로 자리잡았다. 특히 북한의 김여정 제1부부장이 특사로 찾아온 것은 대단히 중요하고 북한이 전 세계를 향해 메시지를 보낸 것'이라고 평가하자 이렇게 밝혔다고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이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문 대통령은 "남북대화가 북미대화로 이어지도록 라트비아도 지속적으로 지원을 부탁한다고 당부했다"고 말했다.

청와대 관계자는 '미국도 북한과 대화의사를 밝혔다는 문 대통령의 발언이 마이크 펜스 미국 부통령의 발언을 의미하느냐'는 질문에 "그것을 중심으로, 여러가지 종합적 정보를 받아보시면서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남북대화를 지지한다는 의미냐'는 지적에 "예전에 최대한의 압박이라고 하는 스탠스에 비하면 지금 평창올림픽, 남북대화 등 2가지 모멘텀이 작용하면서 미국의 태도와 입장이 우리와 많이 가까워지고 있다고 판단한다"며 "그런 판단에서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는 표현이 나온건데 아직까지 확정적이라고 사실로 표현할 순 없다"고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이 관계자는 "(지금은) 조심스럽게 (백악관 논의를) 주시하고 백악관 내에서 논의가 무르익길 기다리고 있는 것"이라며 "진인사대천명 마음의 자세로, 우리 정부로서는 북미대화가 이뤄지길 바라는 마음에서 할 수 있는 데까지 다했으니 어떤 결과가 나올지 기다리고 있는 단계"라고 말했다.

한편, 문 대통령은 베요니스 대통령과 정상회담에서 무역투자증진방안과 대북정책 협력방안 등을 논의했다.

문 대통령은 1991년 양국 수교 이래 처음으로 라트비아 대통령이 방한한 점을 거론하며 "앞으로 양국관계가 더욱 발전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베요니스 대통령은 문 대통령의 환대에 사의를 표하고 "이번 방한을 통해 무역투자협력을 중심으로 양국관계가 더욱 활성화되도록 협력해 나가자"고 제안했다.

양국 정상은 라트비아 제안을 바탕으로 올해 안에 한·발트 3국인 라투아니아·에스토니아·라트비아 경제공동출범체를 환영하고 다양한 분야에서 실질적 협력방안을 모색해 나가기로 했다.


gayunlove@news1.kr


SPONSOR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