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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바른미래당, 양당제 정치괴물 끝장내고 대안야당 될것"

"호남·영남과 진보·보수 넘어 잘못된 정책 바로 잡을 것"
"청년 주도 정당…공정한 사회 만드는 것 제1과제"

(고양=뉴스1) 이형진 기자 | 2018-02-13 15:40 송고
13일 오후 경기 고양시 일산서구 킨텍스에서 열린 바른미래당 출범대회에서 안철수 통합추진위원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18.2.13/뉴스1 © News1 안은나 기자

안철수 국민의당 전 대표가 13일 집권여당과 제1야당을 함께 비판하며 "통합으로 더 강해진 '바른미래당'이 이념과 진영을 넘어 문제해결 정당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통합추진위원회 공동대표인 안 전 대표는 이날 바른미래당 출범대회 인사말을 통해 "오늘 이 순간 대한민국의 정치가 바뀐다"며 이렇게 말했다.

안 전 대표는 "지금껏 우리에게 정치란 무엇이었나. 갑질 하는 것, 끼리끼리 해먹는 것, 싸움만 하는 것 아니었나"며 "지난 30년간 정치는 양당제가 낳고 키워 낸 특권정치, 기득권 정치, 패권정치의 전형"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이 정치괴물은 지금까지 대한민국을 동서로 쪼개고 남북으로 갈라 끊임없이 대립과 갈등을 조장해왔다"며 "권력을 사유화하다시피 해서 온갖 이권에 개입해 특혜를 만들고 우리 사회를 '괴물 집단'으로 만들어버렸다"고 맹비난했다.

이어 "대한민국에서 부귀영화를 누리려면 스스로 괴물집단이 되거나 거기에 줄 서야만 했다"며 "빈부격차, 교육격차, 대기업·중소기업 격차, 정규직·비정규직 격차 등 사회 곳곳의 심각한 격차만 키웠다"고 지적했다.

안 전 대표는 "기득권·패권정치의 본색을 드러내며 협치는 커녕 정부의 오만과 독선에 동조하는 더불어민주당. 구태 정치의 본색을 드러내며 민생을 보이콧 하는 자유한국당"이라며 "적폐청산과 정치보복으로 싸움만 하는 것이 121석 여당과 117석 제1야당의 현주소"라고 비판했다.

안 전 대표는 "우리는 이미 달라졌다. 전라도와 경상도의 벽을 허물었다"며 "왼쪽과 오른쪽의 경계도 지웠다. 호남과 영남, 진보와 보수를 넘어 국민으로 다시 하나가 됐다"고 강조했다.

그는 "중도개혁세력의 힘을 하나로 모아 강력한 대안 야당이 되어야 한다"며 "바른미래당은 더이상 잘못된 국정운영을 좌시하지 않겠다. 대안을 제시하고 무책임·무대책의 정책을 바로잡겠다"고 확언했다.

안 전 대표는 "이념과 진영논리에 갇혀 사회발전을 가로막는 '정치괴물'을 끝장내고 나라를 지키고 민생을 최우선으로 하는 정치 본연의 일을 하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안 전 대표는 또 "청년이 주도하고 청년이 희망을 만드는 청년 정당이 되겠다"며 "채용비리를 일벌백계로 엄단하고 채용구조를 뜯어고쳐야 한다. 바른미래당이 제1과제로 삼고 실력만으로 이길 수 있는 공정한 사회부터 해내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4차 산업혁명의 미래에 대비하는 정당이 되겠다"며 "사회 곳곳에서 자율과 함께 혁신이 일어나고, 지방 곳곳이 미래 먹거리와 일자리 창출의 거점이 되도록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안 전 대표는 인사말에서 △안보 △안전 △미래 등 각 분야별로 나누어서 정부를 향한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안 전 대표는 "북한이 또다시 7차 핵실험과 미사일 도발을 감행한다면 미국에게 당당히 '핵공유 협정체결'을 요구해야 할 것"이라며 "대북제제 역시 빈틈없어야 한다. 한미동맹에 기반해 긴밀한 공조를 해나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또 "(정부는) 미래 먹거리와 일자리를 만드는 일은 하지 않고 공무원 일자리만 만들고 있다"며 "창업자를 만드는 일은 하지 않고 공시생만 만들고 있다"고 지적했다.

안 전 대표는 "바른미래당은 강력한 대안야당으로 역할을 공고히 하고, 더 많은 개혁세력과 국민과 함께 민주주의 진전을 이뤄내겠다"며 "지금까지 경험하지 못한 동서화합과 개혁의 정치로 새로운 변화를 만들 것을 약속드린다"고 재차 강조했다.




hj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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