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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교육청-과기정통부 SW·메이커교육 활성화 MOU

(서울=뉴스1) 김재현 기자 | 2018-02-13 17:00 송고
서울시교육청 전경/뉴스1 DB © News1 성동훈 기자
서울시교육청 전경/뉴스1 DB © News1 성동훈 기자

서울시교육청은 13일 오후 정부과천청사에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소프트웨어(SW)·메이커교육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학생 미래역량 강화를 위한 협약이다. 두 기관은 올해부터 순차적으로 시작될 초·중학교 SW교육을 내실화하고 서울시교육청이 추진하는 창의인재 육성교육인 '서울형 메이커교육'을 활성화하는데 협력하기로 했다.
서울시교육청은 SW교육과 3D프린팅을 활용한 메이커교육 운영 기반을 구축한다. 학교현장에 SW교육 관련 기자재를 보급하고 올해부터 5년간 해마다 100개교씩 3D프린터를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과기정통부는 SW교육과 3D프린팅교육이 내실 있게 운영될 수 있도록 관련 자료를 개발하고 지원한다. 교원 연수도 담당할 예정이다.

2015개정 교육과정 적용에 따라 중학교에서는 올해부터 정보교과시간에 34시간 이상 코딩을 비롯한 SW교육을 진행한다. 초등학교에서는 2019년부터 5~6학년 실과시간에 17시간 이상 배운다.
메이커교육은 학생들이 머릿속에 있는 아이디어를 다양한 기기를 활용해 실제로 구현해볼 수 있도록 돕는 교육이다. 서울시교육청은 오는 2022년까지 총 100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메이커교육 환경과 관련 콘텐츠 등을 만들고 이를 토대로 가르칠 교사를 양성할 계획이다.

서울시교육청은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학생들이 SW교육을 통해 문제해결능력을 키우고 3D프린팅으로 창작물을 실제로 출력해보면서 재미와 창의력 증진에 효과적인 메이커교육을 받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미래사회를 살아갈 학생들이 상상의 나래를 펼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주려면 양 기관의 협력이 필요하다"며 "이번 업무협약과 '서울형 메이커 교육'을 통해 창의·협력·공유 능력을 갖춘 서울 미래학생을 육성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유영민 과기정통부 장관도 "SW교육과 서울형 메이커 교육이 교육현장 전반으로 확대돼, 창의인재가 양성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kjh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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