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News1 방은영 디자이너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2일(현지시간) 핵무기 개발 국가를 겨냥해 "그들이 (핵개발을) 멈춘다면 우리도 멈추겠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주지사, 시장들과 만나 "우린 사실상 모든 무기를 증강하고 있다"며 "새로운 핵전력을 근대화하고 만들어내고 있다. 솔직히 말하면 다른 나라들이 그렇게 하기 때문에 우리도 하는 것이다. 그들이 멈추면 우리도 멈출 것"이라고 말했다.

정치전문 매체 폴리티코는 트럼프 대통령이 핵개발 국가를 구체적으로 밝히진 않았지만 그가 탄도미사일 실험을 둘러싸고 과거 북한과 부딪친 적이 있다고 설명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주 의회를 통과한 예산안을 언급하며 국방예산을 늘렸기 때문에 의회가 승인한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린 그 어느 때보다도 강력한 군대를 갖게될 것"이라며 "다른 나라들이 (핵개발을) 중단하기를 원한다. 그들이 그렇게 한다면 우리도 2분만에 중단하겠다"고 거듭 강조했다.

그는 "우리는 전적으로 현대화하고 새로워진 핵전력을 갖게 될 것"이라면서 "그걸 사용할 일이 절대 없기를 바라고 몇 년 안엔 그것들을 감축하게 되기를 바란다. (감축은) 전적으로 다른 나라들이 어떻게 하냐에 달려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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