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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 노로바이러스 원인 '수련원 조리용 물' 추정…확진 194명

수련원 이용 않고 식사만 한 사람도 확진 판정…물에서 대장균 검출

(세종=뉴스1) 한재준 기자 | 2018-02-13 09:30 송고
강원도 강릉 아이스아레나에서 군인들이 경기장 출입 보안 업무에 나서고 있다. 평창올림픽 조직위원회는 노로바이러스 의심 환자 발생으로 추가 감염을 우려해 1,200명의 보안 검색 인력을 격리 조치하고 군 병력 900여 명을 대체 인력으로 긴급 투입했다.2018.2.6/뉴스1 © News1 임세영 기자
강원도 강릉 아이스아레나에서 군인들이 경기장 출입 보안 업무에 나서고 있다. 평창올림픽 조직위원회는 노로바이러스 의심 환자 발생으로 추가 감염을 우려해 1,200명의 보안 검색 인력을 격리 조치하고 군 병력 900여 명을 대체 인력으로 긴급 투입했다.2018.2.6/뉴스1 © News1 임세영 기자

질병관리본부는 동계올림픽이 열린 평창 지역 노로바이러스 발생 원인에 대한 역학조사 중간 결과 호렙오대산청소년수련원 단체급식에 사용된 조리용 물에 의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13일 밝혔다.
조사 결과 단체급식을 이용한 사람이 이용하지 않은 사람보다 노로바이러스 발생 위험이 6.5배 높았고, 수련원에 거주하지 않고 식사만 한 사람 중에서도 노로바이러스 확진자가 나온 것으로 나타났다. 급식소 조리용 물에서 분원성 대장균이 검출되기도 했다.

해당 수련원은 올림픽 보안요원이 머물던 곳으로 지난 4일 보안요원 41명이 노로바이러스 감염 의심증상을 보이기 시작했다. 검사 결과 수련원 이용자 1014명 중 94명이 노로바이러스 확진 판정을 받았다.

평창과 강릉 등에서 발생한 노로바이러스 확진 환자는 수련원을 이용한 보안요원과 신고된 의심환자까지 포함해 현재까지 194명으로 집계됐다.


hanantw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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