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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김정은 "화해·대화 분위기 승화시켜야"…김여정 등 보고

"南측 성의 다해 노력하는 모습 인상적"

(서울=뉴스1) 정은지 기자 | 2018-02-13 07:35 송고 | 2018-02-13 09:16 최종수정
문재인 대통령이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 특사 자격으로 방한한 김여정 중앙위원회 제1부부장,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과 11일 오후 서울 중구 국립중앙극장에서 삼지연 관현악단을 비롯한 북한 예술단의 공연을 관람하고 있다. 2018.2.11/뉴스1 © News1 이광호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 특사 자격으로 방한한 김여정 중앙위원회 제1부부장,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과 11일 오후 서울 중구 국립중앙극장에서 삼지연 관현악단을 비롯한 북한 예술단의 공연을 관람하고 있다. 2018.2.11/뉴스1 © News1 이광호 기자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이 남측에서의 2박 3일 일정을 마치고 귀환한 북한 고위급 대표단과 만나 구체적 보고를 청취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13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 위원장이 평창 동계올림픽 개막식 참가와 청와대 방문을 비롯한 활동 내용에 대해, 김정은 위원장의 특사 자격으로 방남한 김여정 중앙위원회 제1부부장이 문재인 대통령을 비롯한 남측 고위급 인사들과의 접촉 정형(상황), 활동기간에 파악한 남측의 의중과 미국 측 동향을 김정은 위원장에 보고했다.
조선중앙통신은 김 위원장이 대표단의 귀환보고를 받고 만족을 표시하면서 "남측이 고위급대표단을 비롯해 동계올림픽에 참가한 우리측 성원들의 방문을 각별히 중시하고 편의와 활동을 잘 보장하기 위해 온갖 성의를 다해 노력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며 사의를 표했다"고 밝혔다. 

또한 김정은 위원장은 이번 올림픽을 계기로 북과 남의 강렬한 열망과 공통된 의지가 안아온 화해와 대화의 좋은  분위기를 더욱 승화시켜 훌륭한 결과들을 계속 쌓아나가는것이 중요하다며 "북남관계 개선발전방향을 구체적으로 제시하시고  해당 부문에서 이를 위한 실무적 대책들을 세우는 데 대한 강령적인 지시를 줬다"고 부연했다.


ejj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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