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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TV]'으라차차 와이키키' 코딱지X브라질리언 왁싱이 앗아간 사랑

(서울=뉴스1) 장수민 기자 | 2018-02-13 06:50 송고
'으라차차 와이키키' © News1
'으라차차 와이키키' © News1

‘으라차차 와이키키’의 김정현과 고원희가 갑작스러운 '웃픈' 실연을 당했다.

12일 방송된 JTBC 월화드라마 ‘으라차차 와이키키’ 3회에서는 이준기(이이경 분)와 강서진(고원희 분)이 나란히 연인과 헤어지는 모습이 그려졌다.

강서진은 자꾸 자라는 콧수염을 숨기느라 선배에게 몹쓸 짓을 한 것을 후회하며 울고 있었다. 그러자 강서진이 좋아하는 선배가 게스트하우스에 들어와 갑작스럽게 프러포즈를 하며 “네 머리에서 바나나가 자란다고 해도, 네 다리에서 다시마와 미역이 자란다고 해도 상관없어”라면서 진심을 고백해 둘은 연애를 하게 됐다.

강서진은 첫 연애에 김밥까지 싸서 선배에게 가져다 주며 들뜬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선배의 습관은 코 후비기였고, 심지어 코를 파서 이물질을 공중에 튕기고, 그 손으로 작업을 하고 밥을 먹고 자신의 얼굴까지 만지자 강서진은 결국 폭발하고 말았다.

강서진은 처음에는 좋은 말로 타이르며 선배의 열 손가락에 고깔과자까지 끼우며 그의 습관을 고쳐주려고 했다. 그러나 급기야 선배는 이를 참지 못하고 "나도 너 창피해. 넌 후암동의 털보잖아"라고 버럭 화를 냈고, 강서진은 "이 왕십리 코딱지야"라며 유치한 말싸움을 이어가다 결국 결별했다.

이 가운데 이준기(이이경)는 새 영화 배역인 수영선수 역을 맡기 위해 브라질리언 왁싱을 감행했다. 이준기는 왁싱샵에서 한 여성 기술자의 도움으로 온몸의 털을 뜯어내며 고통스러워 했다.

이후 이준기는 여자 친구 가족과의 저녁식사에 나섰지만 이 자리에서 여자 친구의 여동생이 이준기의 몸을 왁싱했던 직원이었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이에 여자 친구는 "나는 준기씨와 손도 못 잡아봤는데, 이럴 수가 있느냐"라며 자리를 박차고 일어나버렸다.

뿐만 아니라 이준기는 중요부위 화상으로 인해 실려 간 병원에서 여자 친구의 어머니를 의사로 마주하게 됐다. 이 사실을 안 이준기의 여자 친구는 병문안 겸 이별인사를 하러 준기를 찾아와 "나 빼고 일가친척에게 다 보여줄 셈이냐. 헤어지자"라고 선포했다.


jjm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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