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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2연패' 일본 감독 "목표는 1승…코리아 반드시 이기겠다"

(강릉=뉴스1) 이재상 기자 | 2018-02-12 21:06 송고
일본 아이스하키 대표팀의 다케시 야마나가 감독이 12일 스위스와의 경기에서 작전 지시를 하고 있다. . © AFP=News1
일본 아이스하키 대표팀의 다케시 야마나가 감독이 12일 스위스와의 경기에서 작전 지시를 하고 있다. . © AFP=News1

2연패에 빠진 일본 여자 아이스하키 대표팀 감독이 여자 아이스하키 남북 단일팀을 상대로 반드시 승리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일본은 12일 강릉 관동하키센터에서 열린 2018 평창 동계올림픽 B조 2차전 스위스와의 경기에서 1-3으로 졌다. 스웨덴에게 1-2로 패했던 일본은 이날도 유효 슈팅에서 38-18로 압도했지만 결정력에서 아쉬움을 남기며 패했다.

경기 후 다케시 야마나가 일본 대표팀 감독은 "나쁘지 않은 경기력을 보여줬는데, 득점까지 연결이 안됐다. 스위스 골리 플로렌스 쉘링은 정말 위대하다. 그가 모든 슈팅을 다 막아냈다"고 혀를 내둘렀다.

스위스 주전 골리인 쉘링은 이날 일본의 슈팅 38개 중 37개를 막아내며 방어율 97.36%를 보여줬다.

나가노 동계올림픽부터 소치 동계올림픽까지 10연패를 기록했던 일본은 올림픽 12연패의 늪에 빠졌다. 일본은 14일 오후 4시40분 관동하키센터에서 단일팀을 상대로 올림픽 첫 승에 도전한다.

야마나가 감독은 "우리의 가장 큰 목표는 올림픽 1승"이라며 "간절히 승리를 원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승리를 위해 최선을 다해 선수들이 미소 짓는 것을 보고 싶다"고 덧붙였다.

일본의 아카네 호소야마다도 최종전인 코리아와의 일전에서 승리를 향한 열망을 나타냈다.

호소야마다는 "상대의 홈 이점이 있겠지만 우린 개의치 않고 승리를 원한다. 꼭 이기고 싶다"고 밝혔다.


alexe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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