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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교육청, 교사·학생·학부모 '참여형 정책숙의제' 도입

(전주=뉴스1) 임충식 기자 | 2018-02-12 16:30 송고
전라북도교육청.2015.6.16/뉴스1 © News1
전라북도교육청.2015.6.16/뉴스1 © News1

전북교육청이 올해 ‘참여형 정책숙의제’를 도입한다.

김승환 교육감은 12일 기자 간담회에서 “올해부터 새로운 정책 추진에 앞서 교사와 학생, 학부모들이 정책을 논의하고 시행여부를 결정하는 ‘참여형 정책숙의제‘를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교육현장에 큰 영향을 미치는 정책의 경우, 교사와 학생, 학부모의 의견을 적극 반영하겠다는 취지다.

첫 번째 대상은 자유학기제 차원의 교육과정인 가칭 ‘허클베리핀 프로젝트’다.

이 프로젝트는 정책 명칭에서부터 방향, 시행여부, 적용시기 등 모든 것이 참여형 정책숙의를 통해 결정된다.

‘허클베리핀 프로젝트’는 형식적 진로 체험에서 벗어나 계획, 실행, 분석, 평가 등 전 체험활동을 학생 스스로 만들고 문제가 발생하면 협력해 해결방안을 찾는 자기주도적 체험학습 프로그램이다.
예산은 35억원 가량 소요될 것으로 추산되며, 정책 숙의 과정을 거쳐 시기와 대상 등이 결정되면 추경예산에 편성한다는 방침이다.

김승환 교육감은 “최근 정부의 몇몇 교육정책이 연기되고 번복되면서 교육정책에 대한 국민 신뢰가 크게 하락했다. 또 하향식 정책 수립과 운영에 대한 한계도 노출된 상태다”며 ”참여형 정책숙의제는 정책 실행 과정에서 예상되는 문제점을 사전에 파악하고 대안을 모색할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94ch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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