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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올림픽 당기 100억불 손실…장기이용 관건"

앤드루 짐발리스트 스미스대 교수 진단

(서울=뉴스1) 최종일 기자 | 2018-02-12 16:15 송고
2018 평창동계올림픽이 성대한 막을 올린 9일 강원도 평창올림픽스타디움에서 열린 평창동계올림픽 개회식 축하공연이 펼쳐지고 있다.  2018.2.9/뉴스1 © News1 허경 기자

평창 동계올림픽 총예산으로 14조원이 투입됐는데 입장권 판매 부진을 감안할 때 수익은 이에 크게 못미칠 것이라고 미국의 한 경제학 교수가 11일(현지시간) 진단했다.

'지상 최대의 서커스: 올림픽과 월드컵 개최에 숨은 경제적 도박'의 저자인 앤드루 짐발리스트 스미스대 교수는 이날 CNBC와의 인터뷰에서 "마지막에 그들(한국)은 130억(약 14조998억원)달러를 쓰고 약 25억달러(약 2조7115억원)를 되찾을 것이다"고 말했다.

짐발리스트 교수는 "이 같은 끔찍한 차액을 정당화할 수 있는 유일한 길은 장기적으로 관광을 촉진시키고, 무역을 촉진시키고, 해외 투자를 촉진시키는 것이다"며 "(하지만) 다른 올림픽 개최 도시에서 이런 일이 일어났다는 증거는 없다"고 지적했다.

짐발리스트 교수는 현재까지 60% 판매로 입장권 매출이 도움이 되지 않았고, 당장의 수익 측면에서 보면 개최지 선정도 문제였다고 지적했다.

그는 "고속철에도 불구하고, 평창은 서울에서 2시간 거리이다"며 "이것이 진짜 문제인데 그들은 서울과 그 지역을 연결하는 인프라 건설이나 개최지 조성에 13억달러를 썼기 때문이다"고 분석했다.  

그는 "두 지역 간에 앞으로 많은 사람들이 왕래하지 않으면, (이 같은 수준의) 인프라 투자는 말이 안 된다. 기반 시설과 스포츠 시설 투자의 거의 대부분은 말이 안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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