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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펫카드] '견종별' 특징 알아보기

(서울=뉴스1) 김연수 기자, 이은주 디자이너 | 2018-02-13 09:00 송고 | 2018-02-14 11:07 최종수정
견종의 종류는 300종이 넘는다. 수천년이 흐르면서 견종도 분화된 결과다. 이 많은 견종 가운데 우리나라 사람들이 가장 많이 키우는 견종은 '몰티즈'인 것으로 조사됐다. 푸들이나 시츄도 한국인이 사랑하는 견종들이다. 반려견으로 가장 많이 키우고 있는 이런 견종들의 특징을 알아둔다면 함께 살아갈 때 도움이 된다. 

 
몰티즈, 푸들, 시츄...알아두면 도움되는 견종별 특징
참고자료: 한국애견협회

 
지구상엔 300종이 넘는 견종이 있다. 수천년동안 사람들이 목적에 의해 만들어낸 견종들도 많다. 견종들이 몇 대에 걸쳐 내려오다보니 그 나름의 기질과 성격적 특징이 나타난다.

 
견종별 특징을 알아두면 반려견 교육에 참고할 수 있고 우리 가족과 잘 맞는 종을 입양하는데도 도움이 된다. 국내에서 가장 많이 키우는 견종들 위주로 특징을 알아보자.

 
몰티즈(Maltese): 오랜 역사를 가진 몰타섬의 공주

체고 26cm 이하, 체중 2~3kg으로 '토이'그룹에 속한다. 털이 엉키지 않도록 자주 빗어줘야 한다. 몹시 까다롭고 활달한 성격. 주인에게 충실하다. 다만 어린아이들을 자신의 라이벌로 생각해 대드는 경향이 있어 서열 정하기 훈련에 신경써야 한다. 

 
시츄 (Shi Tzu) : 명나라 황제에게 사랑받았던 사자견

체고 22~27cm, 체중 5.4~6.8kg으로 '토이'그룹에 속한다. 장모종으로 털을 매일 손질해줘야 하지만 털길이에 비해 털은 많이 빠지지 않는다. 감정이 풍부해 애교도 많고 아이들과도 잘 어울릴 수 있다. 반면에 자존심이 강해 주인이 난폭해지거나 화를 내면 이에 대한 반응이 매우 빠르다. 

 
푸들 (Poodle) : 물에 익숙한 개

독일의 조렵견으로 독일군에 의해 프랑스에 반입됐다. 조렵견으로 활약할 당시에는 스탠다드 푸들이었으나 프랑스로 반입되던 16세기 미니어쳐 푸들이 개량됐다. 18세기에 토이 푸들 개량에 성공해 유럽 각국의 왕족에게 많이 사랑받았으며 프랑스의 국견이 됐다.

 
〈푸들 종류〉 
-스탠다드 푸들 : 체고가 15인치 이상.
-미니어처 푸들: 체고 10인치 이상 15인치 이하
-토이 푸들: 10인치 혹은 10인치 이하
푸들은 예민하거나 부끄러움을 타는 성품이 있다. 매우 활동적이고 충성심이 깊으며 학습 능력이 뛰어나다. 

 
 
골든 리트리버(Golden Retriever) : 부드럽고 화려한 황금색 털처럼 밝은 성격의 개

체고 51~61cm, 체중 27~36kg으로 '스포팅(일반적으로 조렵견 의미)' 그룹에 속한다. '맹인안내견'으로도 활동하는 골든 리트리버는 매우 순하다. '어떻게 하면 이 개를 화나게 해서 사람을 물거나 으르렁 거리게 할 수 있을까'를 고민하게 만드는 개다.

 
요크셔 테리어(Yorkshire Terrier) :머리부터 내려져오는 비단결같은 털을 가진 움직이는 보석

체고 23cm, 체중 3.5kg으로 '토이'그룹에 속한다. 전형적인 '테리어' 성질을 갖고 있어 활기가 넘친다. 청각이 발달해 있어 잘 짖으며 겁이 없는 편이다. 주인에게 애정을 다하고 헌신적이어서 위험이 닥쳤을 때 주저하지 않고 크게 짖어댄다. 

 
 
포메라니안(Pomeranian): 풍성한 털이 매력적인 작고 우아한 견종

체고 28cm, 체중 1.8~2.8kg으로 '토이'그룹에 속한다. 이중으로 짧고 굵은 속털과 길고 빛나는 겉털로 돼 있으며, 거칠게 느껴지는 털들이 전체적으로 섞여 있다. 매일 털손질을 해줘야 한다. 강아지 때부터 주인에 대한 복종 훈련이 필요하며, 호기심이 많아 타견종에게 관심이 많다. 

 
진돗개(Jindo Dog): 영리하고 귀소본능이 뛰어나며 주인에게 충성심 강한 개

체고 45~53cm, 15~20kg으로 '토종개'다. 주인에 대한 충성심과 복종심이 강하며 뛰어난 귀가성을 간직하고 있다. 첫 정을 준 주인을 오랫동안 잊지 못해 강아지 때부터 기르지 않고 성견을 구입했을 경우 탈주 사태가 종종 일어난다. 대담하고 용맹스러우며, 한 번 물면 놓지 않는 지독한 근성을 가지고 있다. 낯선 사람을 경계하기 때문에 만지는 것을 좋아하지 않는다.

 
개의 성격이 모두 유전적인 요인으로 결정된다고 할 수는 없다. 주인의 성격이나 기르는 방법, 가족 구성원, 환경 등 후천적 요인으로도 성격이 달라질 수 있다. 다만 견종의 특성을 알아두고 참고한다면 반려견도 보호자도 모두 행복할 수 있는 생활을 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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