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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가용 항공기 최다 대한항공…SK텔레콤·현대차 공동 2위

국토부 항공기 등록현황… "대기업 걸프스트림·보잉 선호"

(세종=뉴스1) 김희준 기자 | 2018-02-10 07:08 송고
미국 ''걸프스트림''사의 개인용 제트기 G650ER (걸프스트림 제공) © News1

대한항공 외에 비사업용 항공기를 가장 많이 보유한 기업은 현대자동차와 SK텔레콤인 것으로 나타났다. 기업들은 항공기의 경우 걸프스트림과 보잉을, 헬기(회전익)는 미국 시코르스키를 선호했다.

비사업용 항공기란 물류나 여객 수송사업 외 비즈니스나 자가용 등 별로 운용하고 있는 항공기를 말한다.

10일 국토교통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말까지 국내에 등록된 항공기 792대 중 기업이나 법인이 등록한 항공기는 24대로 집계됐다.

이중 항공수송업을 하고 있는 대한항공이 등록 항공기 4대로 가장 많았다. 모두 사이테이션V(C-560V) 기종으로 자가용으로 등록됐다.

SK텔레콤은 걸프스트림의 G550 기종을 비롯 2대의 전용항공기와 시코르스키 헬기 1대를 등록했다. 본래 걸프스트림 G550 1대를 운영한 SK텔레콤은 2015년 4월 990억원을 들여 에어버스 A319를 추가로 구입했다. 에어버스 전용기를 구매하면서 기존의 G550은 매각하려고 했지만 당시 시장에서 중고 항공기값이 워낙 떨어져 팔지 않고 그대로 보유하고 있다. SK는 시코르스키 헬기 1대도 운영하고 있다.

현대차그룹은 전용 항공기 2대와 1대의 헬기를 등록 중이다. 모두 보잉 B737-700 기종이며 각각 760억원, 640억원에 달한다. 현대차도 2009년에 도입한 시코르스키 헬기 1대를 운영하고 있다. 

LG전자의 경우 항공기로 걸프스트림 최신기종 G650을 보유하고 있다. 시코르스키 헬기 1대도 운영한다. 특히 2016년 LG가 등록한 걸프스트림 G650의 경우 대당 가격이 750억원에 이를 정도로 고가다. 길이 30.41m, 폭 30.36m, 높이 7.72m로, 일반 중장거리 여객기인 보잉 777-200ER의 절반수준이다. 최대 속도 마하 0.925로 민간 제트기 중 가장 빠르다. 한화케미칼도 보잉 737 전용항공기 1대와 시코르스키 헬기 1대를 등록해 운영 중이다.

삼성그룹은 한때 전용항공기 3대와 전용헬기 3대를 보유했으나 2015년 대한항공에 모두 매각했다. 이에 따라 삼성그룹 소속이었던 조종사와 승무원, 유지보수 인력도 모두 대한항공 소속으로 변경됐다.

© News1 최수아 디자이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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