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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TV] '인생술집' 박해수X박호산, 노래부터 입담까지 '여심스틸러'

(서울=뉴스1) 윤정미 기자 | 2018-02-09 06:30 송고
'인생술집' 방송 캡처 © News1
'인생술집' 방송 캡처 © News1

'슬기로운 감빵생활'에서 열연했던 배우 박해수와 박호산이 '인생술집'에 출연해 예능감을 발산했다.
8일 tvN ‘인생술집’에선 박해수와 박호산이 출연해 노래부터 입담까지 다양한 매력을 발산했다.

박해수와 박호산은 ‘슬기로운 감빵생활’의 비화를 공개했다. 박해수는 정수정과의 키스신이 화제가 된 것에 대해 "수정이가 절 잘 챙겨줬다. 처음 봤을 때부터 그냥 지호란 느낌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어 이전에 키스신을 안 찍어봐서 키스신에 대한 강박이 있었다며 “키스신을 찍은 후에 일부러 의젓한 척 하기도 했다”고 털어놨다.

박호산은 혀짧은 문래동 카이스트로 출연한 후에 지인들의 동영상 요청이 쇄도했다고 밝혔다. 그는 지인들의 요청에 문래동 카이스트 버전으로 영상을 찍어 지인들에게 보내줬다고. 특유의 혀 짧은 말투를 벨소리로 만들어 보낸 적도 있다고 밝혔다. 그런 요청이 하나도 귀찮지 않고 오히려 기뻤다는 것.

또한 그는 “장인어른이 택시운전을 하시는데 손님을 태우면 ‘슬기로운 감빵생활’을 보았냐고 손님들에게 물어보신다더라. 그래서 내비게이션을 문래동 카이스트 버전으로 해드리고 싶었다”고 밝히며 가족들의 흐뭇한 반응을 전했다. 
박해수 역시 입담을 과시했다. 그는 “태국에 갔는데 여권을 검사하던 보안요원이 ‘푸른 바다의 전설’에 나왔던 저를 알아보셨다. 몇분이 저를 알아보시며 길을 막았는데 공항이 마비됐다"고 밝혔다. 이어 "왜냐하면 가는 길이 단 하나 밖에 없었다”라고 반전 이유를 덧붙이며 웃음을 자아냈다.

극단시절 이야기도 공개했다. 박해수는 연극 ‘갈매기’에서 박호산과 함께 출연하게 됐을 때 그를 질투했다고 털어놨다.

박해수는 "너무 연기를 잘하는 박호산 선배를 피해 다녔다. 그냥 보기가 싫었다"라며 극중 배역에 몰입해 완벽하게 연기하는 박호산을 질투했다고 털어놨다. 박호산은 “박해수는 배역에 스며드는 스타일이다”고 당시 박해수의 배역 역시 자신을 질투하는 배역이었다고 밝혔다. 이에 박해수는 “그때는 그랬지만 지금은 좋아 죽는다”며 박호산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그는 박호산에 대해 “장난꾸러기 같고 천성이 맑다”고 밝혔다.

또한 이날 박호산은 기타를 치며 노래솜씨를 뽐냈다. 신동엽이 “여자를 유혹하기 위해 기타를 배운 것 아니냐”고 묻자 그는 “뭐 눈에는 뭐만 보인다고 하더라”고 반격하며 웃음을 자아냈다. 박해수 역시 수준급 노래실력을 공개하며 MC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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