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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양호 "강아지도 5만원짜리 물고 다니는 구미됐으면"

(구미=뉴스1) 정우용 기자 | 2018-02-07 18:15 송고
7일 경북 구미 GM웨딩컨벤션서 열린 '다시 솟아라, 희망아' 출판기념회에서 구미시장에 출마한 이양호 이 전 마사회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이 전회장은
7일 경북 구미 GM웨딩컨벤션서 열린 '다시 솟아라, 희망아' 출판기념회에서 구미시장에 출마한 이양호 이 전 마사회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이 전회장은 "무엇보다 중앙부처와의 협력과 소통이 중요한데 예산 확보와 정책 기획ㆍ집행 등 다양한 행정 경험이 구미발전에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 한다”며 "길가는 강아지도 5만원짜리 물고 다니는 구미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2018.2.7/뉴스1 © News1 정우용 기자

6.13 지방선거 구미시장에 사실상 출마선언을 한 이양호(58) 전 한국마사회장이 출판기념회를 열고 본격적인 얼굴알리기에 나섰다. 

이 전 마사회장은 7일 오후 경북 구미GM웨딩에서 자신의 첫번째 저서 '다시 솟아라 희망아' 출판기념회를 열고 지난 58년의 삶과 34년 간의 공직생활에 대해 북토크 형식으로 얘기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동필·김재수 전 농림부 장관, 박해상 전 농림부 차관, 남유진 전 구미시장 등 정계 인사와 신태용 축구 국가대표 감독, 현정화 대한탁구협회 부회장, 김재범 런던올림픽 유도 금메달리스트, 황영조 바르셀로라 마라톤 금메달리스트 등 많은 체육계인사가 참석했다.

또 김락환 한국교통장애인협회 중앙회장 등 각종 장애인 단체장과 종교계에서 대거 참석해 눈길을 끌었으며 배우 길용우와 자유한국당 주호영·곽대훈 의원 등은 영상 메시지를 통해 출판기념회를 축하했다. 

이외 구미시 각종 단체 회원들과 2000여명의 이 전 회장 지지자들이 몰려 세를 과시했다.
이 전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공기업인 마사회장직을 끝으로 34년 공직을 마감하고 귀향해 책을 냈는데 너무나 많은 분들이 와 몸둘 바를 모르겠다" 며 "구미 출신으로 더 큰 구미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구미에서 태어나 행정고시 합격 후 중앙부처에서 기획조정실장, 외교관, 차관급 청장, 공기업 최고경영자(CEO) 등을 하면서 많은 경험과 인맥을 쌓았다" 며 "그간 쌓아 온 경험과 인맥을 활용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구미 발전을 위해 일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또 "인구 40만명과 예산 1조원이 넘는 구미시는  '도·농 복합도시'로 다른 어느 시·군보다 행정이 복잡하고 다양하다" 며 "무엇보다 중앙부처와의 협력과 소통이 중요한데 예산 확보와 정책 기획·집행 등 다양한 행정 경험이 구미발전에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구미산단의 체질 개선과 1000만 관광도시 구미, 내수산업 발전 등에 대한 고민을 많이 하고 있다" 며 "태어나고 자란 구미가 옛날의 영광을 되찾아 한국을 선도하고, 길가는 강아지도 5만원짜리를 물고 다닐수 있는 구미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해 박수를 받았다.

그는 “나만의 경쟁력을 바탕으로 구미 발전을 위해 땀과 눈물과 열정을 바치고 싶다. 또 한 번 더 크게 용솟음 치는 구미를 위해 함께 힘차게 뛰고 싶다"고 재차 강조했다.

출판기념회는 이 전 회장이 직접 프레젠테이션을 하고 북 토크, 사인회, 포토타임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한편, 이양호 전 한국마사회장은 지난해 마사회장직 퇴임 하루 뒤인 12월 21일 구미시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사실상 출마선언을 했다.

7일 경북 구미 GM웨딩컨벤션서 열린 '다시 솟아라, 희망아' 출판기념회에서 구미시장에 출마한 이양호 이 전 마사회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이 전회장은
7일 경북 구미 GM웨딩컨벤션서 열린 '다시 솟아라, 희망아' 출판기념회에서 구미시장에 출마한 이양호 이 전 마사회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이 전회장은 "무엇보다 중앙부처와의 협력과 소통이 중요한데 예산 확보와 정책 기획ㆍ집행 등 다양한 행정 경험이 구미발전에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 한다”며 "길가는 강아지도 5만원짜리 물고 다니는 구미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2018.2.7/뉴스1 © News1 정우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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