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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관위, 국민-바른 통합신당 '미래당' 당명 사용못해(상보)

중앙선관위 전체회의에서 청년정당 '우리미래' 손들어줘

(서울=뉴스1) 최종무 기자 | 2018-02-07 12:21 송고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와 유승민 바른정당 대표가 2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통합추진위원회 제3차 전체회의에서 통합신당 최종 당명으로 '미래당'을 선정, 문구를 들어보이고 있다. 왼쪽부터 김중로 국민의당 의원, 유 대표, 안 대표, 정운천 바른정당 최고위원.(바른정당 제공) 2018.2.2/뉴스1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7일 국민의당과 바른정당의 통합신당의 당명인 '미래당'을 사용할 수 없다고 밝혔다.
중앙선관위는 이날 전체회의를 열고 청년 정당인 '우리미래'와 국민의당-바른정당 통합신당이 각각 정당명의 약칭으로 '미래당'을 신청한 사안에 대해 논의한 결과 '우리미래'의 약칭 등록신청을 수리하기로 결정했다. 이는 '우리미래'의 '미래당' 약칭 신청을 받아들이겠다는 의미다. 

선관위 관계자는 뉴스1과의 통화에서 "유사명칭은 약칭, 정식명칭이 다 포함돼 우리미래의 '미래당' 약칭 등록신청을 수리하기로 한 만큼 다른 정당이 정식 명칭으로도 사용하지 못한다"고 밝혔다.

선관위 결정에 따라 국민의당과 바른정당의 통합신당 명칭으로 미래당을 사용할 수 없게 돼 새로운 당명을 만들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앞서 국민의당과 바른정당은 지난 2일 통합신당의 명칭을 '미래당'으로 결정했으나 청년정당인 '우리 미래'가 동일 약칭을 선관위에 신청하면서 '미래당' 쟁탈전이 벌어졌다.



ykjm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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