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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오롱생과 관절약 '인보사' 서울대·삼성서울병원 입성

(서울=뉴스1) 이영성 기자 | 2018-02-07 07:40 송고
코오롱생명과학 '인보사'. © News1

국내 29호 신약 코오롱생명과학의 '인보사'가 출시 3개월만에 서울대병원과 삼성서울병원 처방이 시작됐다.

7일 의료계에 따르면 '인보사'는 지난 1월 서울대병원과 삼성서울병원 약물심의위원회(D/C)를 통과해 병원 약제로 등록되면서 곧 처방이 시작될 예정이다.

현재 '인보사'가 처방되고 있는 대학병원은 지난해말부터 D/C를 통과한 경희의료원과 강동경희대병원, 고대안암병원, 이대목동병원 등이다. 여기에 국내 최대 상급종합병원인 서울대병원과 삼성서울병원까지 약제 사용을 알리면서 동네 정형외과의원 처방패턴에도 큰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인보사'는 항염증 작용을 하는 'TGF-β1 유전자'가 들어간 세계 최초의 골관절염 동종 세포유전자 치료제다. 지난해 7월 국내 29호 신약으로 식품의약품안전처 품목허가를 받고 11월 출시됐다.

'인보사'는 무릎 골관절염 환자의 관절강(뼈와 뼈 사이 틈새)에 주사해 통증 등 증상을 완화하는 치료기전을 갖는다. 기존 치료법인 외과수술이 필요없고 타인 세포로 만들어 대량생산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1회 주사만 하면 2년동안 약효가 지속되는데 비보험 약제로 한쪽 무릎당 1회 접종 비용은 600~700만원이다.

'인보사'는 현재 중등도(Grade 3) 환자에게 사용되고 있다. 코오롱생명과학은 경증(Grade 2) 환자까지 치료범위를 넓히기 위해 지난해 11월 23일 추가로 임상3상 승인을 받았다. 국내 무릎 골관절염 환자 270만명중 180만명이 중등도와 경증에 해당된다.

'인보사'는 코오롱생명과학의 미국 자회사 티슈진이 개발한 약제로 코오롱생명과학이 아시아 판권을, 티슈진이 미국과 유럽 등의 판권을 갖고 있다. 국내 허가는 코오롱생명과학이 주도한 국내 임상3상 결과를 토대로 이뤄졌다. 티슈진은 미국에서 '인보사'를 무릎 골관절염 근본치료제(DMOAD)로 허가받기 위해 오는 4월부터 미국 임상3상에 들어갈 계획이다.


lys@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