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본문 바로가기 회사정보 바로가기

“온열치료, 자궁경부암 환자 치료에 큰 도움”

이선영·조동휴 전북대병원 교수, 효과 입증

(전북=뉴스1) 임충식 기자 | 2018-02-06 15:49 송고
이선영, 조동휴 교수© News1
온열치료가 자궁경부암 환자들의 치료에 큰 도움이 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전북대학교병원은 이선영 교수(방사선종양학과)와 조동휴 교수(산부인과)가 공동으로 진행한 온열치료에 연구결과를 국제학술지에 게재했다고 6일 밝혔다.
발표된 논문은 ‘자궁경부암에서 온도 및 혈류에 대한 전자 온열치료의 효과’로, 열종양학 전문 국제학술지인 ‘국제온열치료저널(International Journal of Hyperthermia) 온라인 판에 게재됐다.

논문은 치료 경험이 없는 자궁경부암 초진 환자들에게 고주파온열치료를 시행했을 때 암조직 주위의 온도와 혈류 흐름의 변화에 대한 내용을 담고 있다다.

이선영·조동휴 교수는 자궁경부암 환자 20명에게 고주파온열치료 장비인 mEHT를 이용하여 자궁경부가 위치한 복부에 60분 시행했다.

그 결과 평균 약 2도 정도의 종양주변 온도가 상승했고, 현저하게 종양 혈류량이 증가됐다.
이선영 교수는 “암조직에 대한 ‘heating’은 암 부위의 혈류량을 증가시켜 항암제의 분포 및 약물의 흡수를 증가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면서 “또 약물의 반응속도가 빨라져 항암제에 대한 보조 기능과 방사선 치료에 대한 반응을 증가시키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말했다.

이선영 교수와 조동휴 교수는 지난해에도 자궁경부암이 제발된 환자의 치료 시 항암제 치료와 고주파온열 치료를 병행하면 치료효과가 상승된다는 연구결과를 종양학전문 국제학술지인 'Oncology Letters'에 발표한 바 있다.


94chung@

이런 일&저런 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