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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올해 공무원 780명 채용…지난해 比 33% 감소

(대구ㆍ경북=뉴스1) 이재춘 기자 | 2018-02-06 09:00 송고
지난 1월17일 서울 동작구 노량진의 한 공무원학원에서 공시생들이 자습을 하고 있다. 청년들이 공무원시험 등 취업준비에 몰리면서 지난해 취업포기자(구직단념자)가 사상 최대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2018.1.17/뉴스1 © News1 박세연 기자
지난 1월17일 서울 동작구 노량진의 한 공무원학원에서 공시생들이 자습을 하고 있다. 청년들이 공무원시험 등 취업준비에 몰리면서 지난해 취업포기자(구직단념자)가 사상 최대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2018.1.17/뉴스1 © News1 박세연 기자

대구시는 올해 공무원 780명을 신규 채용한다고 6일 밝혔다.

지난해 채용 규모(1159명)보다 32.7% 줄었다.
채용 인원 감소는 2015년부터 3년간 진행된 '읍·면·동 복지허브화 사업'의 인력충원이 마무리돼 사회복지직 채용 인원이 크게 줄었고, 청년일자리 창출 확대 정책에 맞춰 최근 2년간 최대 규모의 인원을 선발한데 따른 것이다.

올해 선발 인원은 7급 14명, 8·9급 591명, 연구직 4명 등 25개 직류에 609명과 소방직 171명이다.

7급 채용 인원은 행정 12명, 수의 2명이며 8·9급은 행정 295명, 세무 30명, 전산 7명, 사회복지 37명, 사서 6명, 공업 40명, 녹지 10명, 보건 32명, 간호 22명, 환경 3명, 시설 64명, 방재안전 8명, 방송통신 11명, 의료기술 5명, 운전 21명이다.

연구직은 학예연구직 1명, 보건연구직 3명을 뽑는다.
특히 사회적 약자의 공직 진출을 위해 9급 행정, 세무, 사회복지, 보건 등 4개 직렬에서 장애인 21명과 저소득층 12명을 선발할 계획이다.

또 보훈청 추천을 받아 운전직 5명을 채용하고, 특성화고와 마이스터고 기술계 고교 졸업자 6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행정9급 등 21개 직렬의 1회 필기시험은 오는 5월19일, 행정7급 등 9개 직렬의 2회 시험은 오는 10월13일 각각 시행된다.

별도로 시행하는 소방직 필기시험은 4월7일 치러진다.

한편 대구시는 시험 원서접수부터 최종 발표까지 192일 걸리는 시간을 올해부터 150일로 단축하고, 필기합격 발표 전에 성적을 공개해 응시자들에게 이의신청 기회를 주기로 했다.

김승수 대구시 행정부시장은 "시험소요시간 단축과 필기시험 성적 사전공개 등으로 수험생들의 불편을 줄이고, 봉사정신과 열정을 갖춘 인재들이 공직의 문을 쉽게 두드릴 수 있도록 시험환경을 개선해 가겠다"고 말했다.

시험 일정과 선발예정직렬, 인원 등에 관한 내용은 대구시 홈페이지(www.daegu.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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