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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P모건 "ETF 유출, 증시 투매 증폭 위험" 경고

(로이터=뉴스1) | 2018-02-05 23:05 송고 | 2018-02-05 23:29 최종수정
뉴욕증권거래소. REUTERS/Brendan McDermid
뉴욕증권거래소. REUTERS/Brendan McDermid

JP모건의 펀드 동향 분석가인 니콜라우스 패니거트조글로는 5일 "겁먹은 개인 투자자들의 주식 ETF 매각이 현 조정장을 더 악화시킬 수 있다"고 경고했다.

그는 "과거 `테이퍼 소동` 때도 최악의 투매는 주식 ETF에서 대규모 자본유출이 이뤄졌을 때 나타났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지난 1년간 ETF로는 1000억달러 넘는 자금이 유입됐다. 이는 수급측면에서 주식 강세장을 이끈 주요 동력 중 하나였다.

그러나 패니거트조글로는 "이제 이들 자금이 향후 수주간 주식시장의 주요 위험 요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만일 ETF에서 자금이 역류하기(유출되기) 시작하면 주식시장을 위축시킬 뿐만 아니라, 그 결과로 주식-채권 상관계수가 상승해 리스크 패리티 펀드(risk-parity 전략을 채택한 펀드)들의 위험축소(위험 포지션 축소)를 초래하게 돼 결국 주식시장의 투매를 증폭시킬 것"이라고 경고했다.

패니거트조글로는 "지난 1일(목요일) 올들어 주식 ETF에서 첫 자금유출이 나타났고 그 규모는 34억달러였다"고 설명하고, "이번주 유사한 유출이 지속될 경우 우린 `심각한 조정` 위험에 빠질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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