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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체부, 지역문화컨설팅 사업에 '경북 안동·전북 전주' 선정

(서울=뉴스1) 박창욱 기자 | 2018-02-05 15:34 송고
세계탈문화예술연맹이 안동하회별신굿 탈놀이를 하는 모습. /뉴스1 © News1
세계탈문화예술연맹이 안동하회별신굿 탈놀이를 하는 모습. /뉴스1 © News1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도종환)는 ‘2017 지역문화컨설팅 지원 사업’ 후보 11개를 평가해 최우수과제로 안동시 안동축제관광재단의 ‘탈의 도시 안동의 독특한 연행구조 개발을 통한 적극적인 문화소비와 놀이 컨설팅’을 선정했다고 5일 밝혔다.
또 우수과제에는 전주시 전주문화재단의 ‘마을술사 양성을 위한 마을 이야기 및 교육과정 개발’을 뽑았다. 지역문화컨설팅 지원 사업은 해당 지역의 대학, 지역문화기관 및 문화예술 관련 전문가와 지자체가 협력해 지역의 문화정책에 대한 맞춤형 컨설팅을 추진하는 사업이다.

안동축제관광재단의 주요 컨설팅 내용은 △안동의 탈 문화를 바탕으로 한 복장, 음악, 동작 등의 연행구조 개발 △개발된 동작, 음악, 복장을 지역민에게 교육할 수 있는 강사 양성 △양성된 강사가 어린이집, 학교, 경로당 등 지역민을 대상으로 놀이 교육 실시 등이다. 이를 통해 지역 내 상설 공연화, 읍·면·동 참여 프로그램 공연 및 경연, 글로벌 육성축제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 대동난장 시행 등을 제언했다.

전주문화재단은 지속가능한 마을사업을 위한 마을 이야기 발굴 및 프로그램 개발의 주체로 마을술사를 양성해 마을을 활성하자는 제안을 담았다. 문체부는 선정된 2개 지자체에 2019년에 최우수과제 3000만원, 우수과제 2000만원의 사업비를 지원한다. 최우수과제로 선정된 안동시에는 별도로 문체부 장관상을 수여한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지역의 문화정책에 대한 맞춤형 컨설팅 지원을 통해 지역문화가 발전해 나가고 지역민의 문화향유 여건이 개선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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