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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격인터뷰] '효리네' PD "첫방 8% 감사, 이상순도 제주도에서 기뻐해"

(서울=뉴스1) 김민지 기자 | 2018-02-05 10:30 송고
JTBC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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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리네 민박 2' PD가 시청자들의 뜨거운 반응에 감사를 표했다.
5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JTBC '효리네 민박 2'는 8.016%(전국 유료가구 기준)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시즌1 첫 회가 기록한 5.8%를 훌쩍 넘는 수치다. 첫 방송부터 소위 말하는 '대박'을 터뜨린 것. 제작진 역시 이 같은 소식에 기뻐했다.

'효리네 민박 2' 정효민, 마건영 PD는 5일 뉴스1에 "시청자들이 우리 프로그램을 봐주셔서 너무 감사하다. 이효리 이상순 부부가 어렵게 출연 결정을 해줬는데 좋은 결과가 나와 좋다. 오늘 오전에 시청률을 보고 이상순과도 통화를 했는데 기분이 좋은 것 같더라. 이상순이 스태프들 고생했다고 격려도 해줬다"며 웃었다.

이번 '효리네 민박 2'에서는 겨울의 제주를 담아냈다. 특히 오프닝에서는 약 4분 간 겨울의 제주도와 이효리 이상순 부부의 집 풍경을 보여줘 프로그램의 특성을 살렸다. 어찌 보면 심심할 수 있을 정도로 잔잔한 영상은 빈틈없는 기존 예능 프로그램과 달라 오히려 더 신선했다.

이에 대해 '효리네 민박 2' 제작진은 "PD, 작가들이 다 같이 고민해서 이번 오프닝을 만들 수 있었다. 기존 예능이 가진 문법을 탈피해보자고 해 만든 영상이다. 겨울이 가진 특성을 ASMR로 표현하려 했고, 자막도 거의 넣지 않았다. 또 이효리 이상순 부부의 셀프캠을 통해 실제로 부부가 겨울의 소길리에서 느끼는 감정을 시청자들에게 전하고 싶었다. 그 부분을 좋아해 주셔서 감사할 따름"이라고 말했다.
JTBC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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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시즌에는 소녀시대 윤아가 새로운 민박집 알바생으로 등장했다. 싹싹한 성격의 윤아는 민박집에서 야무지고 똘똘하게 일을 해 눈길을 끌었다. 이효리 이상순 부부 역시 이런 윤아에 호감을 표현했다. 제작진은 "윤아는 실제로 엄청 싹싹하고 밝은 에너지를 가졌다. 뭐든 잘하고 열심히 한다. 이효리도 과거에 윤아를 본 적이 있어 첫 만남부터 편하게 느끼더라. 이효리와 윤아의 '케미'를 기대해도 좋을 것"이라고 해 기대감을 높였다.
또한 '효리네 민박 2' 1회에서는 윤아가 민박집에 가져온 와플 기계가 큰 화제를 모았다. 이 와플 기계는 실시간 검색어에 등장할 정도로 누리꾼들의 관심을 받았다. 그러나 이 와플 기계는 PPL이 아니라고. 제작진은 "와플 기계는 PPL이 아니다. 윤아가 평소에 집에서 쓰던 제품을 새로 구입해 가져온 것"이라고 설명했다.

'효리네 민박 2' 제작진은 이번 시즌에서 다이내믹한 겨울의 제주를 그릴 것이라고 했다. 제작진은 "겨울의 제주는 하루에도 날씨가 많이 바뀐다. 해가 쨍쨍하다가 눈이 오고, 맑았다가 비가 오고 안개가 낀다. 이렇게 변화무쌍한 자연의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 또 민박집 임직원과 숙박객들이 겨울의 제주를 어떻게 즐기는지, 이게 민박집에 어떤 변화를 가져오는 지를 보여줄 것"이라며 기대를 당부했다.

한편 '효리네 민박 2'는 이효리 이상순 부부가 제주도에서 민박집을 운영하는 프로그램이다. 매주 일요일 오후 9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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