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본문 바로가기 회사정보 바로가기

홍준표 "MBN에 명예훼손 민사소송 제기할 것"

'언론 길들이기' 지적엔 "아무런 힘없는 야당…어처구니없다"

(서울=뉴스1) 전형민 기자 | 2018-02-03 11:26 송고 | 2018-02-03 20:41 최종수정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  뉴스1 © News1 최창호 기자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가 3일 "가짜 뉴스를 보도한 MBN에 대해 명예훼손 민사소송을 제기하겠다"고 밝혔다.

홍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소송이 끝날 때까지 당사 출입 금지, 취재거부, 부스 철수, 300만 당원들과 국민들에게 가짜뉴스 시청거부 운동을 계속 하겠다"며 이렇게 말했다.
앞서 전날 홍 대표는 MBN이 보도한 '류여해도 #Me Too 동참? 홍준표에게 수년간 성희롱 당해왔다' 제하 기사에 강한 불만을 드러내고 매우 이례적으로 MBN에 대한 취재거부를 통보했다.

홍 대표는 MBN이 관련 보도를 삭제하고 정정보도문을 내는 등 조치를 취한 것에 대해서도 "변명문에 불과한 것을 올려놓고 정정보도문이라고 강변하는 것도 참 가증스럽다"며 "언론을 빙자해 갑질하는 것이 통하지 않는 곳도 있다는 것을 이번에 한번 보여 주겠다"고 말했다.

'언론 재갈 물리기', '길들이기'라는 지적에는 "아무런 힘도 없는 야당이 어떻게 슈퍼 갑질 대그룹 언론에 재갈을 물릴 수 있겠느냐"며 "어처구니없다"고 덧붙였다.



maverick@

이런 일&저런 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