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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 "민주당 개헌 당론, 자유대한민국 부정하는 쿠데타"

"'촛불정신'은 대한민국 갈라치려는 것…받아들일 수 없어"

(서울=뉴스1) 이후민 기자 | 2018-02-01 21:55 송고
정태옥 자유한국당 대변인. 뉴스1 © News1 안은나 기자
정태옥 자유한국당 대변인. 뉴스1 © News1 안은나 기자

자유한국당은 1일 더불어민주당이 90여개 헌법 조항의 수정·신설에 대한 당론을 밝힌 데 대해 "민주당의 당론은 개헌이 아니라 자유대한민국 헌정 체제를 부정하는 혁명이고 쿠데타라는 것을 명백히 한 폭거"라고 비판했다.

정태옥 한국당 대변인은 이날 구두논평을 통해 "(개헌 당론은) 헌법의 자유민주적 기본질서를 부정하고 헌정 체제 자체를 부정하는 것"이라며 이렇게 말했다.

정 대변인은 "우리 자유대한민국은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 원리에서 지난 해방 이후 발전해 온 것"이라며 "이를 근본 부정하는 것으로 사회민주주의와 공산민주주의로 가겠다는 명백한 의도를 밝힌 것으로 이 정부의 본질을 근본적으로 드러낸 사안"이라고 지적했다.

또 "촛불정신을 헌법 전문에 넣겠다고 했는데 촛불의 헌법적인 가치나 국민적인 합의는 아직 요원한데도 헌법 전문에 넣겠다는 것은 결국 대한민국을 둘로 갈라치기해 특정 세력 위주로 대한민국을 이끌어가겠다는 의도를 밝힌 것으로 결코 받아들일 수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우리 국민이 개헌을 원하는 것은 87년 체제가 가진 많은 장점에도 과도한 대통령의 권한 집중과 그를 견제하기 위한 국회 간의 갈등으로 국정이 마비되는 문제점을 개헌하라는 의미"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럼에도 자유대한민국의 기본 질서를 부정하고 사회적인 갈등을 유발시키려는 것은 개헌에 대한 아무런 뜻 없이 이 정부의 목적, 기본 속성 자체가 자유대한민국 근본 질서에 맞지 않는 것을 분명히 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hm3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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