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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선수촌 문 열었다…첫날 한국-미국-캐나다 등 22개국 492명 입촌

(평창=뉴스1) 김도용 기자 | 2018-02-01 08:37 송고 | 2018-02-01 09:24 최종수정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선수촌 개촌식을 하루 앞둔 31일 오후 강원도 평창 선수촌에 참가국 국기가 게양되어 있다. /뉴스1 DB © News1 허경 기자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선수촌 개촌식을 하루 앞둔 31일 오후 강원도 평창 선수촌에 참가국 국기가 게양되어 있다. /뉴스1 DB © News1 허경 기자

'2018 평창 동계올림픽'에 출전하는 선수들의 보금자리 평창선수촌과 강릉 선수촌이 문을 연다.
평창 동계올림픽 조직위원회는 1일 오후 2시 평창과 강릉선수촌에서 각각 공식 개촌식을 갖는다. 

두 선수촌은 지난달 26일부터 시작된 선수단 등록회의에 참석한 각국 선수단 대표자들을 위해 임시로 개방, 손님들을 이미 맞이했다.

공식 개촌 첫날에는 한국을 비롯해 미국, 일본, 스웨덴, 캐나다 등 22개국 선수단 492명이 평창(223명)과 강릉(269명)에 입촌할 예정이다.

한국 선수단 중에서는 알파인스키, 크로스컨트리, 스키점프 선수들이 가장 먼저 평창 선수촌에 여장을 푼다. 이후 4일부터 6일까지는 스피드스케이팅, 쇼트트랙, 피겨 스케이팅 선수들이 차례로 강릉 선수촌에 들어갈 계획이다.
북한 선수 10명도 이날 마식령스키장에서 전세기를 타고 양양공항으로 방남, 평창 선수촌에서 선수 등록을 한 뒤 강릉 선수촌에 입촌할 예정이다.

지난 2015년부터 공사를 시작한 두 선수촌은 지난해 12월 15일 완공됐다. 평창과 정선에서 경기를 치르는 설상경기 선수단이 머무는 평창 선수촌은 8개동 15층 600세대로 건설돼 총 3894명을 수용할 수 있다. 강릉에서 펼쳐지는 빙상경기의 선수단 숙소로 제공되는 강릉선수촌은 9개동 25층 922세대 규모로 2902명을 수용할 계획이다.

평창선수촌은 동계올림픽과 동계패럴림픽 등 두 대회 모두 사용되고, 강릉선수촌의 경우 동계올림픽 때만 활용된다.

주거구역과 선수촌플라자, 운영구역으로 나눠진 선수촌에는 은행과 우체국, 편의점, 미용실, 세탁실, 화원, 레크리에이션 센터, 피트니스 센터, 종교 센터 등 일상생활에 불편이 없도록 다양한 편의시설이 운영된다.

또한 대회기간 한류 콘텐츠 공연을 비롯해 개최도시의 전통문화 공연, 설날 전통놀이·탈춤 등의 공연과 한글 엽서 만들기 등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한다.


dyk0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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