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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무시해”… 마트에서 휘발유로 분신시도 60대

(정읍=뉴스1) 이정민 기자 | 2018-02-01 07:39 송고
© News1 방은영 디자이너
© News1 방은영 디자이너

휘발유를 몸에 뿌리고 불을 붙인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전북 정읍경찰서는 업무방해 혐의로 A씨(61)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1일 밝혔다.
A씨는 전날 오후 8시20분께 정읍시 연지동 한 마트 주차장에서 미리 준비한 휘발유를 몸에 뿌리고 불을 붙인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마트 직원이 분신한 A씨를 발견해 소화기로 불을 껐다.

A씨는 어깨 등에 1도 화상을 입었다.

이날 술에 취해 마트를 찾은 A씨는 불친절하다며 마트 직원과 시비가 붙어 행패를 부렸다.
직원신고로 경찰이 출동하자 집에 돌아간 A씨는 분에 못 이겨 마트를 다시 찾아 범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 관계자는 “준비한 휘발유가 소량이어서 다행히 큰 화를 면했다”며 “A씨가 술에서 깨는 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겠다”고 밝혔다.


ljm1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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