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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멕시코발 미국행 여객기에 보안요원 배치' 제안

"사복 차림에 전기 충격기 소지…미국 민항기에만"

(서울=뉴스1) 장용석 기자 | 2018-01-31 09:54 송고
(자료사진) © AFP=뉴스1
(자료사진) © AFP=뉴스1

미국과 멕시코 정부가 멕시코를 떠나 미국으로 향하는 미 항공사 여객기에 미국 측 보안요원을 배치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레나토 살레스 멕시코 국가치안위원장은 30일(현지시간) 텔레비사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미국 측으로부터 연방 보안요원을 자국 민항기에 태우자는 제안이 있었다"면서 "아직 최종 결정되진 않았다"고 밝혔다.
살레스 위원장은 "미 정부가 지난 2001년 '9·11테러' 이후 안보불안이 심화됨에 따라 그 대응책의 일환으로 3년 전쯤 이 같은 제안을 해왔다"고 설명했다.

살레스 위원장은 "전기 충격기를 소지한 사복 차림의 보안요원을 여행객들과 함께 비행기에 태워 안전상 위협에 대비하자는 게 미국 측 생각"이라며 "단, 멕시코 항공사 여객기는 그 대상이 아니다"고 부연했다.


ys41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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