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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대협, 연세대의료원 '병원비 지원'에 감사패 전달

(서울=뉴스1) 박동해 기자 | 2018-01-30 21:39 송고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김복동 할머니(왼쪽 두번째)가 연세의료원을 방문해 감사패를 전달하고 있다. © News1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김복동 할머니(왼쪽 두번째)가 연세의료원을 방문해 감사패를 전달하고 있다. © News1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김복동 할머니가 자신의 병원비를 전액 부담하기로 한 연세의료원에 직접 감사패를 전달했다.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정대협)는 윤미향 공동대표와 김 할머니가 서울 서대문구 연세의료원을 방문해 '평화소녀상'으로 만들어진 감사패를 전달했다고 30일 밝혔다.

앞서 연세의료원은 지난 1일부터 16일까지 병환으로 입원한 김 할머니의 수술비와 입원비를 전액 후원했다. 이에 대해 정대협은 "금전적 문제를 넘어 할머니의 아픔에 대한 위로였고 할머니의 인권 옹호 운동에 대한 지지였다"고 평가했다. 

김 할머니는 감사패를 전달하며 "병원비를 지원해 줄 것이라고는 꿈에도 생각하지 못했는데 정말 감사드린다"라고 인사말을 전했다. 

이어 정대협은 10여년 동안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이 거주하는 '평화의우리집'을 정기 방문해 할머니들의 건강관리에 도움을 준 연세의료원노동조합에도 감사패를 전달했다.



potg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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