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군청사 전경./뉴스1© News1 |
전북 진안군은 올해부터 아토피를 앓고 있는 학생이 '아토피 안심학교'에 전학을 오고 부모가 전입을 하면 주택 임대료의 50%를 지원한다고 30일 밝혔다.
진안군은 아토피 학생 주거비 지원을 위해 2017년 9월 ‘진안군 아토피질환 예방·관리 지원’조례를 제정했다. 올해 사업비 1800만원을 확보해 시행하게 됐다.또 아토피 가구의 안정적 주거 지원을 위해 정천면 조림초등학교 인근에 20여 가구의 임대주택으로 구성된 ‘진안고원 치유마을’을 조성할 계획이다.
진안군 아토피 안심학교는 조림초등학교와 부귀중학교 등 2개교다. 이들 학교는 전북도 교육청과 협약에 의해 2008년 안심학교로 지정됐으며 교실 등 시설개선과 프로그램 운영비를 매년 지원받고 있다.
군 관계자는 “이번 아토피 학생 주거비 지원이 전입가정의 경제적 부담 해소는 물론 농촌지역 학교유지에도 큰 도움이 될 것” 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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