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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딸 다혜씨는 정의당원…"딸 선택 존중"

정확한 입당시기는 개인정보…지인 소개로 당 행사도 참석

(서울=뉴스1) 조소영 기자 | 2018-01-29 09:15 송고 | 2018-01-29 20:59 최종수정
문재인 대통령이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일 당시인 지난해 5월8일 오후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진행된 제19대 대통령 선거 마지막 유세에서 딸 다혜씨와 손자로부터 카네이션을 선물받고 기념촬영을 하고있다.2017.5.8/뉴스1 © News1 허경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일 당시인 지난해 5월8일 오후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진행된 제19대 대통령 선거 마지막 유세에서 딸 다혜씨와 손자로부터 카네이션을 선물받고 기념촬영을 하고있다.2017.5.8/뉴스1 © News1 허경 기자

문재인 대통령 딸 다혜씨가 정의당 당원인 것으로 29일 알려졌다. 문 대통령은 더불어민주당 소속이다.

문 대통령은 딸의 정치적 선택을 존중한다는 입장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청와대와 정의당에 따르면 다혜씨는 아버지가 속한 당이 아닌 정의당 당원으로 활동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또 다혜씨는 지난해 5월 대통령 선거 이후 정의당에 입당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정확한 입당시기는 개인정보인 만큼 본인을 통해서만 확인할 수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정의당 관계자는 뉴스1과 통화에서 "다혜씨의 입당 사실을 알고 있었지만 본인이 나서서 밝히지 않아 외부에 알리는 건 사리에 맞지 않다고 생각했다"며 "갑자기 언론에 알려져 다소 당황스러운 점이 있다"고 말을 아꼈다.
다혜씨는 지난 2일 서울 종로의 한 영화관에서 개최된 '정의당 이정미 대표와 함께하는 영화 단체 관람' 행사에 참석했다고 한다.

다혜씨는 정의당에 있는 지인 권유로 이 행사에 참석했고 해당 지인이 이정미 대표에게 다혜씨를 소개해 준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다혜씨는 지난해 5월8일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있던 당시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의 마지막 유세 때, 자신의 8세 아들(문 대통령 손자)과 무대에 올라 대중에게 처음으로 모습을 드러낸 바 있다.

문 대통령이 처음으로 대선에 나섰을 때인 2012년엔 김정숙 여사와 문 대통령 아들 준용씨만이 문 대통령 출마선언에 함께했다.

다혜씨는 광화문광장 무대에 올랐을 때 영상편지를 통해 "문재인을 단지 내 아버지로만 생각한 제 모습이 부끄럽고 죄송하다"며 "저와 저희 가족들은 스스로에게 엄격하게 본분을 지키면서 살겠다"고 말했다.


cho1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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