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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둑 보고 짖지않은 진돗개에 덜미…식당 턴 前직원

(장수=뉴스1) 박슬용 기자 | 2018-01-29 09:11 송고
© News1 이은주 디자이너
© News1 이은주 디자이너

일을 했던 식당에서 금품을 훔친 2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전북 장수경찰서는 절도 혐의로 A씨(27)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29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8일 0시25분께 장수군 장수읍 한 식당에서 현금 31만원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식당 주인의 신고를 받고 출동, 폐쇄회로(CC)TV를 분석했다.

CCTV 분석중 식당에서 기르던 진돗개가 A씨를 보고 짖지 않은 것을 본 경찰은 A씨가 식당을 잘 아는 사람으로 보고 추적해 붙잡았다.

조사결과 A씨는 지난해 9월까지 식당에서 일했던 직원으로 현금 보관장소와 침입 경로를 알고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에서 A씨는 “생활비를 구하기 위해 훔쳤다”고 진술했다.

경찰 관계자는 “모자와 마스크를 쓰고 식당에 침입해 용의자를 구별하기 어려웠다”며 “진돗개가 짖지 않는 것을 보고 연고가 있는 사람으로 보고 추적해 붙잡았다”고 말했다.


hada0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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