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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태 대표 가속기 전문가들 대전에 모인다

IBS, 29일부터 AFAD 국제학회

(대전ㆍ충남=뉴스1) 김태진 기자 | 2018-01-28 12:00 송고
기초과학연구원© News1 주기철 기자
기초과학연구원© News1 주기철 기자

기초과학연구원(IBS) 중이온가속기건설구축사업단은 29일부터 3일간 대전컨벤션센터(DCC)에서 아시아태평양지역 가속기 과학 전문가 200여 명이 참여하는 ‘2018 아시아 가속기·진단장치 포럼(AFAD)’ 국제학회를 개최한다.  
28일 IBS에 따르면 아시아미래가속기위원회(ACFA)가 주최하는 이번 행사는 한국에서는 처음 개최되는 것으로, 아·태 가속기 연구기관들 간의 지속적인 협력을 위해 마련됐다.

ACFA 위원장을 맡고 있는 제프 테일러 호주 멜버른대 교수, 중국 CEPC 프로젝트의 디렉터를 맡고 있는 로우신초우(娄辛丑) 중국과학원 고에너지물리연구소 교수, 오카다 야스히로(岡田安弘) 일본 고에너지가속기연구기구(KEK) 이사 등 아·태 각국 가속기 과학 권위자들이 대거 참여한다.

로우신초우 디렉터는 29일 전체 세션 연사로 나서 중국이 유럽입자물리연구소(CERN) 거대강입자가속기(LHC, 길이 27km)를 압도하는 거대 규모(길이 50~70km)로 허베이성(河北省) 친황다오(秦皇岛)에 구축을 추진 중인 원형 전자-양성자 가속 충돌기 CEPC 프로젝트의 진행 현황을 소개할 예정이다.

IBS 중이온사업단 권영관 장치구축사업부장, 포항가속기연구소 김동언 박사, 한국원자력연구원 김유종 박사 등 국내 연구자들도 전체 세션 연사로 나서 라온 중이온가속기 사업을 비롯한 각 소속기관의 최신 성과를 참가자들과 공유할 계획이다.
정순찬 IBS 중이온사업단장은 “아시아태평양지역의 대표적인 가속기 국제학회를 국내 최초로 과학도시 대전에서 개최하게 돼 기쁘다”며 “한·중·일 등 아시아 국가들이 신형 가속기 구축에 박차를 가하면서 아시아가 가속기 과학의 중심으로 떠오르고 있는 만큼 이번 행사를 계기로 아·태지역 연구기관들과의 협력을 더욱 강화하면서 라온 중이온가속기가 세계 기초과학의 미래에 크게 이바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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