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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 민지영 "김형균과 오늘(26일) 혼인신고…행복하고 벅차" 소감

(서울=뉴스1) 정유진 기자 | 2018-01-27 16:20 송고
© News1 김형균 SNS
© News1 김형균 SNS

배우 민지영이 쇼호스트 김형균과 법적으로 부부가 됐다.

민지영은 27일 자신의 SNS에 "2018년 1월 26일 오후 5시 30분. 저희 두사람 결혼식을 이틀 앞두고 법적으로 부부가 되었습니다. 이렇게 추운 한파의 날씨에 장염과 몸살로 비실비실 한 몸을 이끌고 혼인신고를 하고 왔어요"라고 혼인 신고 사실을 알렸다.
그는 "10년 동안 '사랑과전쟁'을 통해 얻은 무언의 두려움으로 결혼하고 일년쯤 지나서 혼인신고를 하자고 했고, 저의 예비신랑은 아니, 이제는 정말 제 신랑 남편이 된 이 사람은 상견례를 마치자마자 어린아이처럼 혼인신고부터 먼저 하자며 투정을 부려왔었답니다. 저를 정말 사랑 하나 봅니다. 아님 하루 빨리 소유하고 싶었나봐요"라고 애정을 과시했다.

또 그는 김형균이 몸이 좋지 않음에도 혼인신고를 다녀온 사실을 알리며 "당신 내 손 잡아줘서 정말 고마워, 사랑해. 나 정말 잘할게. '열일'하고 있는 신랑의 모습을 보며, 또 그 사람 목소리를 들으며 끙끙거리며 누워는 있지만 너무나 행복합니다"라고 기쁜 심경을 표현했다.

민지영은 지난 9월 뉴스1과의 직격인터뷰에서 "많은 분들이 제 결혼 소식에 당황스러울 만큼 너무나 많은 관심을 가져주셔서 감사드린다. 주위 분들에게 많은 축하를 받았다"며 "예비신랑과는 운명적으로 만났다. 너무 좋은 사람이라 제 남자친구가 아깝다. 1세 연하지만 듬직한 오빠 같기도 하다"며 결혼 소식을 알린 바 있다.

한편 민지영은 KBS2 드라마 '사랑과 전쟁'의 '국민 불륜녀'로 알려져 있다. 김형균은 현재 롯데 홈쇼핑을 대표하는 쇼호스트로, 근육질 몸매를 자랑하는 '몸짱 쇼호스트'로도 유명하다.
-이하 민지영 게시물 전문

2018년 1월 26일 오후 5시 30분..
저희 #두사람 .. #결혼식 을 이틀앞두고 법적으로 #부부 가 되었습니다. 이렇게 추운 한파의 날씨에.. 장염과 몸살로 비실비실 한 몸을 이끌고 #혼인신고 를 하고 왔어요.
저는... 십년동안 #사랑과전쟁 을 통해 얻은 무언의 두려움으로 #결혼 하고 일년쯤 지나서 혼인신고를 하자고 했고, 저의 #예비신랑 은.. 아니, 이제는 정말 제 #신랑 #남편 이 된 이 사람은.. 상견례를 마치자마자 어린아이처럼 혼인신고부터 먼저 하자며 투정을 부려왔었답니다.. 저를 정말... #사랑 하나봅니다.. 아님... 하루 빨리 #소유 하고 싶었나봐요.....(집착일지도...ㅎㅎ)
저와 신랑은 #생일 날짜가 같아요.. 26일.. 이것도 #운명 이라고 생각하며...☺️☺️ 오늘을 놓치면 정말로 일년뒤에 혼인신고를 하게될꺼같다며 도저히 안되겠다고 꼭! 굳이!! 오늘!!! 26일!!!!혼인신고를 해야겠다며 일하는 중간 허겁지겁 달려온 형균씨....몸은 힘들지만 꽁꽁 싸매고 흐뭇한 미소와 함께 신랑손을 꼭 잡고 드뎌~! #유부녀 가 되었답니다...
집으로 돌아오자마자 화장실로 직행했지만요.
우리 부부의 혼인신고에 증인이 되어준 나의 #베프 영완이와 다현이.. 고마워~
정말........ #행복 합니다.. 벅찬 감정.. 정말로 우리가 #가족 이 되었다는게 신기합니다... 얼떨떨~하기도하고, 배는 계속 아프고, 결혼식 전까진 좋아져야할텐데.. 걱정은 태산이지만..
지금 이순간... 이 밤에.. #롯데홈쇼핑 채널에서 힘차게 홍콩, 마닐라 여행 방송을 하며 열심히 일하고 있는 #멋진남자 #김형균 #쇼호스트 .. 당신 ... 내 손 잡아줘서 정말 #고마워 #사랑해 나.. 정말 잘할께...
열일하고 있는 신랑의 모습을 보며, 또 그 사람 목소리를 들으며... 끙끙거리며 누워는 있지만 너무나 행복합니다..
잠깐이라도 기운 또 차려서 신랑 들어오면 맛나게 #야식 챙겨줘야겠어요~
사랑하는 내 남편 김형균씨와 우리 몽이와 저 지영이는.. #사진 처럼.. 앞으로 #세식구 손 꼭 잡고 열심히 행복하게 살아가겠습니다~☺️ 하루하루 저의 #결혼준비 를 응원해주시는 모든 분들.. 그리고 축하해주시는 나의 소중한 분들... 정말 #감사합니다 ~


eujene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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