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씨가 발견된 청주시 오창읍 팔결교 아래 텐트 (독자 제공) © News1 |
한파 속 텐트에서 노숙을 하던 50대가 숨진 채 발견됐다.
26일 오전 11시3분쯤 청주시 오창읍 팔결교 아래 텐트에서 A씨(58)가 숨져있는 것을 행인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A씨는 발견 당시 텐트 안에서 얼어 숨져있었고, 인근에서는 라면 등 생활 흔적도 발견됐다.
이불 이외의 난방기구는 없었다.
경찰은 이 남성이 텐트에서 노숙을 하다 동사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망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이날 청주의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14.9도를 기록했다.
vin06@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