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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언론 "美, 韓에 전략자산 파견비용 부담 요청할듯"

아사히, 미일 관계자 인용해 서울발로 보도

(서울=뉴스1) 최종일 기자 | 2018-01-26 14:24 송고
지난해 12월 6일 공군 F-15K 전투기와 미군 B-1B 전략폭격기 등 양국 항공기가 편대를 이루어 한반도 상공을 비행하고 있다. (공군 항공촬영사 제공) 2017.12.6/뉴스1
지난해 12월 6일 공군 F-15K 전투기와 미군 B-1B 전략폭격기 등 양국 항공기가 편대를 이루어 한반도 상공을 비행하고 있다. (공군 항공촬영사 제공) 2017.12.6/뉴스1

미국 하와이에서 26일(현지시간) 오후 열리는 한미 국방장관 회담에서 미국이 한국에 미군전략자산의 한반도 파견에 따른 비용 부담을 요구할 전망이라고 일본 아사히(朝日)신문이 익명의 한미 관계자를 인용해 서울발로 보도했다.

미국은 북한의 유화적 자세를 둘러싸고 한미 동맹이 흔들리는 것을 우려해 이번 회담을 제의했으며, 비용 부담 요구의 배경엔 동맹에 대한 한국의 더 크게 기여했으면 하는 미국의 의도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아사히신문은 전했다.
미국 공군 전략폭격기 'B-1B'의 경우엔 미국령 괌에서 한국까지의 왕복 비용 등을 부담하도록 요청할 것으로 보인다고 신문은 덧붙였다.

신문은 "독자적인 핵무장과 미군 전술핵 재배치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아지는 것을 경계하는 문재인 정부에 미국 전략자산의 파견은 대안"이라면서 "미국 측에서 부담을 요구하면 어려운 결정을 재촉당할 것 같다"고 전했다.


allday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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