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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종말시계'30초 앞당겨져…'23시58분'

(서울=뉴스1) 정진탄 기자 | 2018-01-26 04:36 송고 | 2018-01-26 04:44 최종수정
자정 2분 전을 가리키는 지구종말시계.© AFP=뉴스1
자정 2분 전을 가리키는 지구종말시계.© AFP=뉴스1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의 '불확실성'과 함께 핵전쟁 가능성 우려로 '지구종말시계'(Doomsday Clock)가 ' 30초 앞당겨졌다.
핵과학자들은 25일(현지시간) 워싱턴DC에서 지난 한해 지구종말시계가 23시58분으로 종말에 더욱 근접했다고 밝혔다고 AFP 통신이 보도했다.

노벨상 수상자 15명 등이 포함된 핵과학자 및 지식인그룹은 해마다 전년에 비해 지구의 안전과 위험을 고려해 지구종말의 상징적인 시간을 설정하고 있다. 시계바늘이 자정을 가리키면 지구 종말을 뜻한다.

지구종말시계는 1947년 자정 7분 전으로 시작됐으며, 이후 1953년 소련 수소폭탄 실험 당시 자정 2분 전에서부터 1991년 자정 17분 전 등 20차례 조정됐다.

라첼 브론슨 핵과학자회보 의장은 "올해 논의에서 다시 한 번 핵문제가 중심으로 부상했다"며 북한의 추가 핵실험을 비롯해 중국과 파키스탄, 인도 등의 핵무기 전력 강화, 트위터 등에서의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 불확실성 등을 지적했다.



jjt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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