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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영화 '옥자' 상영이후 한국가입자 대폭 늘어"

(서울=뉴스1) 김세현 기자 | 2018-01-25 17:29 송고 | 2018-01-25 17:31 최종수정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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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 동영상 스트리밍업체 '넷플릭스'가 "영화 '옥자' 상영 이후 한국 가입자가 크게 늘었다"고 밝혔다. 봉준호 감독이 연출한 '옥자'는 넷플릭스가 제작비 약 579억원 전액을 지원했다. 넷플릭스는 한국 가입자가 얼마 증가했는지 구체적으로 밝히기를 꺼려했지만, 최소 2배 이상 늘어난 것으로 추정된다.
롭 로이 넷플릭스 콘텐츠담당 부사장은 25일 서울 종로 아름지기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한류콘텐츠는 아시아 시장의 허브 역할을 한다"면서 "한국드라마를 넷플릭스를 통해 전세계에 알리고 싶다"고 했다. 넷플릭스는 2016년 1월부터 한국서비스를 제공하기 시작했다.

넷플릭스는 언제 어디서나 광고없이 넷플릭스 영상을 즐길 수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케이틀린 스몰우드 넷플릭스 사이언스담당 부사장은 "가정·직장 심지어 이동중에도 쉽게 이용할 수 있다"며 "무엇보다 넷플릭스의 강점은 개인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점"이라고 했다.

나이젤 뱁티스트 넷플릭스 파트너 관계 디렉터도 "화질 조절 기능을 통해 모바일에 더욱 최적화됐다"면서 "하지만 TV 등 다른 기기에서도 마찬가지로 즐길 수 있는 게 넷플릭스의 장점"이라고 말했다.

넷플릭스는 2017년엔 총 7조(70억달러)를 오리지널 콘텐츠 시리즈에 투자해 영화 '브라이트', 드라마 '기묘한 이야기' 등을 출시했다. 현재 한국에서는 개그맨 유재석·이광수 등이 출연하는 예능 프로그램 '범인은 바로 너!'가 촬영중이며 한국 최초 스탠드업 코미디쇼 '블랙코미디'도 개그맨 유병재와 함께 2018년 상반기 선보일 예정이다.
제시카 리 넷플릭스 아태지역 커뮤니케이션 총괄 부사장은 "역동적인 제작자와 뛰어난 스토리텔러들이 있는 한국은 넷플릭스 콘텐츠의 전략적 요충지"라며 "사람들의 공감을 이끌어낼 수 있는 콘텐츠는 전세계 어디든 사랑받을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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