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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원자력연료, 세번째 '핵연료가공장' 건립심사 '순항중'

(서울=뉴스1) 최소망 기자 | 2018-01-25 15:02 송고
한전원자력연료 © News1
한전원자력연료 © News1

원자력발전소에 사용되는 핵연료를 생산하는 기업인 한전원자력연료가 대전 유성구에 '핵연료 제3공장'을 세우고자 원자력안전위원회의 심사를 받고 있는 가운데 현재까지 심사결과에 이상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원자력안전위원회는 25일 제77회 원자력안전위원회에서 이같은 내용을 포함한 '한전원자력연료㈜ 제3공장 핵연료가공사업 허가심사 현황'을 보고했다.

원자력연료는 현재 공장 2개를 운영하고 있다. 제1공장은 1986년, 제2공장은 1995년 6월부터 가동중이며, 두 공장으로는 국내·외 원자력연료의 수요를 맞추기 어려울 것으로 판단돼 250톤의 핵연료를 생산하는 '경수로원전연료 제3공장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건립계획이 세워지던 2014~2015년 대전지역 내 시민·환경단체의 반발은 심했다. '방사선환경영향평가 연구용역' 결과, 문제가 없음이 확인됐음에도 지역 내 반발은 가시지 않았다. 원자력연료는 지난 2014년 12월 핵연료 가공사업 허가신청 서류를 원안위에 제출했고, 이후 원안위가 심사를 진행해왔다.

이날 지용기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KINS) PM는 "현재까지 수행한 제3공자 핵연료가공사업 허가에 대한 심사를 수행한 결과 원자력연료 제3공장은 핵연료가공사업을 수행하는 데에 필요한 기술 능력을 확보하고 있다"며 "이 사업을 위한 원전연료가공시설의 위치·구조·설비 및 성능이 기술기준에 적합하다"고 보고했다.

또 원전연료가공시설이 운영되면서 발생할 방사성물질 등에 대한 방지 병령도 만족하고, 원전연료가공시설에 관한 예비해체계획서의 내용도 위원회 규칙으로 정하는 기준에 적합함이 확인됐다.

앞으로 원자력안전전문위원회 개최 시 이러한 심사 결고를 보고하고 전문위검토 결과 등을 반영해 원안위 보고할 계획이다.

한편 3공장은 유성구 대덕대로에 4만31㎡규모로 설립 중이며, 이르면 2021년 1월 가동을 시작할 계획이다.


somangcho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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