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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文정부 국정지지율 50%대…미숙한 정책 대응 탓"

"다시 한번 정책과 방향을 가다듬을 때"

(서울=뉴스1) 김성은 기자 | 2018-01-24 18:29 송고 | 2018-01-24 18:41 최종수정
박지원 국민의당 전 대표. 2017.12.20/뉴스1 © News1 이동원 기자

박지원 국민의당 전 대표는 24일 최근 문재인 정부 국정 지지율이 집권 이후 처음으로 50%대로 떨어진 것으로 알려졌다며 "암호화폐에 대한 미숙한 정책 대응, 평창동계올림픽 여자 아이스하키 단일팀 구성에 대한 20~30세대의 부정적인 시각 때문"이라고 짚었다.

박 전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다시 한번 정책과 방향을 가다듬을 때"라며 이같이 밝혔다.
박 전 대표는 "실업, 주택, 결혼, 육아, 교육 등 우리 청년들은 사면초가의 어려움에 직면해 절망의 세월 속에 살고 있다"며 "젊은 세대에게는 멀고 지난한 통일보다 당장의 공정함이 더 중요하다"고 했다.

한편 데일리안이 여론조사전문기관 알앤써치에 의뢰해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문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전주 대비 6.2%포인트 하락한 56.7%를 기록했다. 

박 전 대표는 또 김대중 전 대통령(DJ)을 언급하며 통일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박 전 대표는 "DJ는 청년, 청소년들이 눈앞의 현실 때문에 통일무용론, 불필요론을 제기할 때마다 적극적으로 설명을 하고 이해를 구하려고 노력했다"며 "통일 필요성에 대한 인식이 줄고 있는 것은 북한의 반복되는 무력도발과 함께 역대 정부의 통일교육 부재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그는 남북관계가 개선돼 통일이 될 경우 △징병제가 모병제로 바뀌어 젊은이들의 군대에 대한 부담 감소 △대륙으로 진출하는 길이 직접 열려 일자리창출 △저출산 문제로 인한 인구 감소 및 경제활동 인구 감소 등 인구 문제 해결 △세계 유일의 분단국가에서 통일국가가 되어 민족 자긍심과 국력 신장 등을 장점으로 꼽았다.

알앤써치 여론조사는 1월 23일 1일간 전국 19세 이상 성인남녀 1015명을 대상으로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RDD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다. 전체 응답률은 3.8%, 표본추출은 2017년 3월말 행정자치부 주민등록 인구 기준에 따른 성과 연령, 지역별 가중 값 부여(셀가중)으로 추출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se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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