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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당 여론조사 "통합신당 지지율 16.4%…한국당 13.0%"

"민주당 39.5% 이어 2위"

(서울=뉴스1) 박응진 기자 | 2018-01-24 14:28 송고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와 유승민 바른정당 대표가 23일 오전 광주 서구 KDB생명빌딩에서 열린 국민통합포럼 민생 경제 간담회에서 만나 인사를 나누고 있다.2018.1.23/뉴스1 © News1 남성진 기자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와 유승민 바른정당 대표가 23일 오전 광주 서구 KDB생명빌딩에서 열린 국민통합포럼 민생 경제 간담회에서 만나 인사를 나누고 있다.2018.1.23/뉴스1 © News1 남성진 기자

국민의당과 바른정당이 통합을 통해 통합신당이 탄생할 경우 통합신당 지지율은 자유한국당을 제치고 더불어민주당에 이어 2위를 기록한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국민의당 싱크탱크인 국민정책연구원(원장 이태규 의원)이 여론조사기관 한국갤럽에 의뢰해 24일 발표한 '정당 통합 인식 조사'에 따르면 통합신당 지지율은 16.4%로, 두 당의 단순 합산 지지율보다 4.1%P 높게 나타났다.

통합신당 출현 시 여당인 민주당 지지율은 45.0%에서 39.5%로 하락했고. 민주당 이탈층은 통합신당으로 이동했다고 연구원은 설명했다.

자유한국당 지지율은 13.5%에서 13.0%로 하락했다. 국민의당과 바른정당의 통합에 반대하는 신당이 출현할 경우, 이 정당의 지지율은 3.2%로 집계됐다.

통합신당의 호남 지지율은 15.3%로 국민의당의 현재 지지율보다 6.5%나 상승했다는 게 연구원의 설명이다.
연구원은 "이번 조사결과는 통합에 대한 국민적 기대가 높고, 양당의 통합이 큰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며 "통합 이후 민주당의 지지율이 6% 가까이 하락한 것은 견고하다고 평가되는 여권 지지층이 통합신당으로 결집할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 22일~23일 성·연령·권역별 인구비례 할당추출을 통해 전국 성인 남녀 2013명을 대상으로 무작위 전화 걸기(RDD)를 통한 유·무선 전화면접조사 방식으로 이뤄졌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2%P, 응답률은 19.1%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ej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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